두근두근 방과후에는 ‘두근두근’이 있다 - 방과후 교육 공동체 20년의 실험
바가지.모아 지음 / 나무발전소 / 2022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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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두근두근 방과후에는 두근두근이 있다. > 서평단이 되었어요.

바가지, 모아 지음 / 나무발전소 출판사의 책입니다.

책 아래쪽에 아동 우울증 세계1위 한국 초등생들, 마을에서 안전하게 놀게 하자 이렇게 써있는데...

학부모로서 마음이 아프네요.






사진이 몇장 실려 있는데요. 이런 사진 너무 부럽더라고요.

저 역시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자라서 숲이나 흙을 대할 일이 별로 없거든요.

그래서 저는 어렸을 적에 할머니 댁에 가는 길에 논도 보고 비닐하우스도 보고 허수아비도 있었는데

요즘은 그것 마저도 볼수 없게 되었네요.




신기한 내부도를 갖고 있어요. 요것도 부럽네요. 총 8층으로 구성 되어 있네요.

고양이 놀이터와 곤충 기르는 방이 제일 궁금하네요.




용어 정리를 해주셨어요. ㅎ ㅎ




이 부부분에서 글쓴이의 교육철학이 드러나는 것 같아요.

글쓰기 선생님이였던 작가님은 부모님들의 아이들이 쓴 글을 보고 창의성이라던지 장점이라던지 그런것 보다는

훌륭한 결과물이나 상받을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안타까워 하셨어요.

아이들은 자판기가 아니다 라고 표현 하셨는데 공감이 되었어요.





여럿이 함께 노는 것에 대한 어려움에 대해서 써주셨는데요.

저 여렸을 적에는 학교 끝나고 또는 점심 빨리 먹고 아이들과 이런 저런 놀이를 했었어요.

요즘은 코로나로 점심시간이 줄어들고, 학교 끝나면 바로 학원 가서 놀 친구도 없고...

점점 못노는 아이가 되어가는 것같아요.

이러니 어른들도 못놀죠. 사실 우리나라 어른들도 술자리 문화 말고는 다들 놀 줄을 모르는 것 같아요.

스포츠도 마찬가지고요. 올림픽만 봐서 미국이나 유럽 쪽에서는 일반인들 중에서 평소에 취미로 스포츠 하다가

나도 한번 나가 볼까? 하고 그 분야 올림픽을 도전 해 본다고 하더군요. 메달을 따도 좋고 아니어도 좋고

참가에 의미를 두는 거죠.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엘리트 체육인이라는 말이 있죠.

노는 것도 많이 해본 친구들이 잘놀고, 또 노는 것도 머리 좋은 애들이 잘 노는 것 같아요.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것은 아이들이 함께 여행가기 위해 여행경비를 버는 장면이였어요.

목표는 놀이책을 만들어 파는 것이였는데 출판 비용을 마련하기위해 딸기쨈을 만들어 판것이요.

그리고 놀이책 만드느라 못놀고 있다고 말하는 부분이 너무 귀여웠어요.

아이들이 목표를 가지고 아이디어를 내어 회의를 하고 실행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다 같이 협력하고 돕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 본 리뷰는 무상으로 출판사로 부터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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