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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왕 뽑기 대회 ㅣ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13
정복현 지음, 이갑규 그림 / 리틀씨앤톡 / 2020년 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이벤트 왕 뽑기 대회 >서평단에 당첨되었어요
정복현 글/ 이갑규 그림/ 리틀 씨앤톡 출판사입니다
표지는 다트판이 돌아가는 듯 하게 그려져 있어요.
가운데 황금왕관이 반짝이네요. ㅎ ㅎ
아이들의 기대에 찬 표정이 귀엽습니다.
글 작가분과 그림 작가분의 소개글이 있어요.
아래 사진에 차례가 있는데 독특하게 그려졌네요.
색색깔의 말풍선에 글씨가 씌여져 있어요.
뛰어다니는 아이들이 발랄해 보이네요.
< 이벤트 왕 뽑기 대회 > 참 재미 있는 이야기에요.
반 아이들이 멋진 이벤트를 연 사람에게 상을 주기로 했어요. 상은 짝궁 선택권 이였죠.
4명의 아이가 자신의 이야기를 해줍니다.
담임선생님 별명이 재미 있어요. 선생님 이름이 '나공자' 인데 콩자선생님이라는 별명이 붙어서 아이들은
콩자반아이들이라고 불리네요. 작명 센스가... ㅎ ㅎ
병원에 입원한 친구 서우의 퇴원 축하를 위해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에게 편지를 써 초대한 초영이
할머니가 영정사진을 찍고 싶어하시는데 모아놓은 돈이 타버렸어요. 사진관에 찾아가 할머니 사진을 찍을수 있게
해준 경성이
부모님을 화해시키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한 산하
좋아하는 남자아이에게 고백 이벤트를 해준 사랑이
흐흐흐 저 역시 경성이 이야기가 참 감동적이였는데 역서 경성이가 이겼네요.
사진을 찾을 때 마음이 뭉클 했어요.
내가 경성이라면 사진관 아저씨게 이야기 할 용기가 났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전 어렸을때 부끄러움이
많은 아이라 용기를 내지 못해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포기를 잘 하는 아이였거든요.
할머니를 생각해서 용기를 낸 것이였겠죠. 아마 경성이가 뭔가 갖고 싶은 거였다면 저렇게 용기 내지 못했을꺼에요.
콩자 선생님과 기용이의 이야기도 감동적이에요.
선생님 직업으로 최고 기쁠때가 제자가 나중에 커서 행복하게 잘사는 모습을 볼때가 아닐까 해요.
자신이 많은 영향을 준 아이니까요. 미래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참 대단한 것이잖아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저도 옛날 사진들을 보고 싶어 졌어요.
딸 아이와 사집첩을 봐야겠습니다. 좋은 책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본 리뷰는 리틀 씨앤톡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