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이벤트 프린세스 진짜 힘을 보여줘에 당첨 되었어요~~
글 비타머로, 그림 훌리아 베레시아르투, 올김 김난령, 출판사 을파소 에요~
표지가 너무 이쁘지요
붉은색 하드커버지에 금장으로 글씨하고 무늬가 있어요~

요즘 공주홀릭 딸내미 덕에 분홍분홍 블링블링한 공주그림에 둘러 싸져 있는데..
<프린세스 진짜 힘을 보여줘 >에서는 센 언니 느낌 나는 공주님이 그려져 있네요.. ㅎ ㅎ 

디즈니 사의 공주님들에게 둘려 싸여 자라다 보면 아이들이 열등감을 느끼게 된다는 글을 읽은적 있어여
디즈니 사의 공주님들은 선천적으로 예쁜 얼굴에 신분은 공주, 운도 좋아서 왕자도 잘 만나고 
하는 일마다 잘 되잖아요..
특히 백인이 모델이라서 동양계와 니그로계 아이들은 더 열등감을 느낀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프린세스 진짜 힘을 보여줘 에서도 피부색이 검은색으로 표현된 공주들이 많네요..






까만 인어 공주와 까만 라푼젤은 참 파격적이에요...
디즈니사 공주님들은 색깔별로 드레스 코드가 있어요. 

잠자는 숲속의 공주는 분홍색 드레스
백설공주는 노란치마에 빨간색 상의 드레스
신데렐라는 하늘색 드레스
벨은 노란색 드레스 
라푼젤은 보라색
엘사는 파란색

일러스트에 신데렐라의 초록색 드레스가 눈에 띄네요~~





엄지공주가 안경을 쓴것과 백설공주의 머리가 하얗게 된것도 파격적이네요..

이 책은 각 공주님들의 이야기를 각색 한것이에요..
워낙 유명한 이야기들이라 대부분 내용을 알고 있어요...
그래서 원작과 비교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저 역시 여자라 여자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대부분의 이야기들을 알고 있거든요..
비교해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인상적이였던 몇 편을 올려봐요.




전 벨이 직업을 갖는 다면 사서나 작가가 될꺼라고 생각했어요.
이번 이야기에서는 벨은 경찰이 되네요..
ㅎ ㅎ 
친절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왕자에게 저주를 건 요정을 잡아다 결찰서에 인계합니다. 




용감하고 당찬 벨~~
원작에서도 무서운 야수에게 물러서지 않고 아버지를 구해내죠.




이 이야기는 어렸을 때 제가 읽고 충격을 받았던 이야기라서 어떻게 비틀기를 할까 궁금했던 책이에요..

원작 이야기는 왕자가 아주 아주 개XX 죠....
11명의 오빠가 새왕비의 저주에 걸려 백조가 되고 금지옥엽 순수하게 자란 막내 공주는 말한마디 않하고 억센 쐐기풀로
옷을 짜서 입히면 마법을 풀수 있다고 요정이 알려주죠 
11명의 백조와 숲속 동굴에서 숨어 지내며 옷을 짜고 있는데... 지나가는 왕자가... 이쁘다는 이유로 공주를 성으로 데려가요. 공주는 말 한마디 않하고 옷을 짜고 그런 공주를 신하들은 마녀라고 죽이라고 합니다.
화형식날 까지 잠않자고 옷을 짜다가 화형당하기 직전까지 만든 옷을 백조들에게 입히고
저는 마녀가 아니에요 하고 화형에서 벗어납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없어서 옷을 짜다 말아서 왕자들중 한명은 팔이 백조 날개가 되요..

어렸을 때 전 이이야기를 읽고 굉장히 두려웠어요..
공주는 왕자에게 납치 당했다... 그리고 원하지도 않는데 성으로 데려가 마녀 취급을 받고 감옥에 갇쳤다.
화형식 때문에 시간이 부족해서 오빠 한명은 팔이 백조 날개가 되었다...

미녀와 야수도..
야수의 감금과 스톡홀룸 신드롬 이라는 이야기로 말이 많은데..
백조왕자 이야기는 더 끔찍합니다. 

< 프린세스 진짜 힘을 보여줘 > 에서는 쐐기풀을 훔쳐서 감옥에 갇히고 쐐기풀을 뜯은 정원의 주인인 왕자로 바꿨네요.
11명의 동생들 옷도 다 지어서 모두 마법이 풀리고요. 
그리고 공주는  의상 디자이너가 됩니다. 



백설공주는 패션이 독특한 공주였어요.. 머리가 하얗게 되고 좋다고 생각했어요..
자존감이 아주 높은 공주라고 생각이 드네요..  손에 해나 장식 좀 보세요.. ㅎ ㅎ 
이책에서는 백설공주보다 새엄마에 더 눈이 갑니다. 
예뻐지기 위해 남들의 눈을 의식해서 외모가꾸기에만 치중하는 삶을 살다가 백설공주로 인해서
더 중요한것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남을 의식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요.


옛날 공주들은 왕이 시키는 데로 전략적으로 다른 나라 왕자와 팔려가 듯 결혼하고
순종적으로 살지 않으면 않되는 삶을 살았는데.. 요즘 공주들은 자기 주장도 강하고 
하고 싶은 일도 하며 위대한 일도 해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진짜 공주= 금수저로 태어나지 않아도 꿈을 실현시킬 기회도 많아졌구요. 
저도 딸에게 너에겐 무한한 기회가 있단다 이렇게 말해주고 있답니다. 




책 맨뒤장에 글쓴이와 그린이 옮긴이에 대한 간략한 설명글이 있어요~




뒷표지도 너무 예쁩니다. 사진이 흐리게 나왔네요.. 어두운곳에서 찍었더니...
하드커버 중에서도 꽤 두꺼운 표지로 되어 있어서..
딸에게 읽어주고 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책이네요..
딸에게 주지 말고 손녀 생기면 물려줘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책이였습니다. 

< 본 리뷰는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