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범의 하루 공부법 - 매일 후회 없이 공부하고픈 학생들을 위한 안내서 박철범 공부법
박철범 지음 / 다산에듀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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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있게 이야기하자면, 공부란 정직하게 해야 하는 것이다. 결국엔 그게 가장 빠른 길이다. 얕은 꼼수로는 당장 점수 몇 점이 오른 것 같아도 언젠가 성장의 한계에 부딪힌다. 공부란 그저 ‘내가 이걸 제대로 알고 있던가?’라는 의문을 가지고, 우직하게 책상에 앉아 엉덩이뼈가 아플 때까지 눈앞의 글자들을 이해하는 바로 그 시간의 합계일 뿐이다. _ 에필로그 <정직한 공부는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중에서."

박철범의 하루공부법,


공부법도 시대에 따라 변한다고 하지만, 박철범님의 하루공부법은 무려 13년전에 출간된 책이다. 2009년에 초판이 발간되고 6년 뒤, 2015년에 첫 개정을 했다고 하니, 수험서의 장수도서라 할 수 있겠다. 장수하는 도서는 그 이유가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단기 베스트셀러가 아닌, 스테디셀러란 이야기고 사람들이 그만큼 꾸준히 보고 있는 책이란 것이다. 그 이유가 뭘까 궁금했다.


‘수학 25점 꼴찌가 6개월만에 1등이 될 수 있었던 공부, 시간관리의 노하우’


목표를 뚜렷하게 가지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은 그 노력과 열정 못지 않게 중요하다. 수험생활이라는 긴 시간을 견뎌야 하고, 언제 찾아 올지 모르지만 누구나에게 오는 ‘슬럼프’도 극복해야 하기 때문에 열정과 공부머리(?) 못지 않게 희망과 자신감이 중요한 이유이다.

이 책에서는 내신성적을 관리하는 법과 과목별 공략법, 실전 수능 공략법 등이 언급되고 있으나, 내가 구성에서 제일 맘에 들었던 부분은 1장과 3장이었다. 1장에서는 휴식을 잘해야하는 이유와 효율적인 공부법을 알려주고 있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우기에 부족하지 않다. 

또 3장에서는 누구나 찾아오는 슬럼프를 슬기롭고 빠르게 극복하는 법을 언급하고 있다. 나태해진 나를 잡는 동기부여에 대한 챕터가 유독 더 마음에 끌렸다. 공부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로 한다고 하지만, 무조건 책상에 앉아 오랜 시간을 끄는 비효과적 방법을 강요하지 않는다. 신기한 것이 책을 마주하자 벌써 30년 넘은 수험생 생활시절이 생각났고, 나도 주먹이 불끈지어져 다시 수능을 봐도 이대로 하면 잘 볼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 많은 부분은 우리 아들의 몫이겠지만,,,,

특히, 부록부분에 ‘부모님께 드리는 7가지 조언’부분이 있는데, 단순히 작가로서 조언하는 것이 아닌, 수많은 학부모를 만나면서 우등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공통적 사실에 기반해 조언을 하고 있다. 

1) 과보호하면 입시에 실패한다,

2) 칭찬을 통해 자존감을 높여줘라,

3) 성적이 떨어져도 스스로 이미 잘 알고 있으니, 아무 말도 말아달라,

4) 공부하라는 말 대신 공부방 정리정돈을 시켜라,

5) 절대로 넘으면 안 될 울타리를 쳐두고 자유롭게 풀어줘 알아서 물을 먹게 하는 자유를 주되 울타리를 쳐줘라,

6) 입시정보 수집은 부모의 몫이니 전형요소, 반영과목, 비율, 가중치나 전년도 합격점과 경쟁률 등 체크해줘라.

7) 공부에 관해 많은 대화를 나누되 학생이 스스로 정답을 발견할 때까지 참아달라는 것이 자녀 스스로 상황을 정리하고 해답을 찾는 능력을 기룰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부모로서 이정도 해주기는 쉽기도 하고 쉽지 않기도 한 일이겠지만, 나도 부모로서 몰랐던 부분도 있고 정말 중요한 부분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시간에도 책과 씨름하며 고생하고 있을 많은 수험생들, 그리고 그들의 학부모는 꼭 봐야할 필독서로 권하고 싶다.

#박철범 #하루공부법 #시간관리 #다산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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