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딸과, 중2의 아들을 둔 아빠의 입장에서 본 책을 찬찬히 정독하여 보았다.
나는 이미 지난 겨울, 서울의 유명학원에서 고2 딸아의 진로관련 컨설팅을 받아 보았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진로가 아니라 ‘진학’상담일 것이다.
그것도 아이가 원하는 학과가 어디이고, 어느 대학 수준인지 물어보고,
아이의 현재 레벨(성적)에 맞춰 가능한 곳과 불가능한 곳,
그리고 보충해야 할 과목에 대한 이야기들 듣고 나름 많은 시간과 돈을 들였다.
이 책의 서문에도 나와 있듯이 학원, 진로진학 컨설팅하는 업체는 많이 있으나,
시대의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그 변화에 맞게 아이들의 성향을 파악하여 진로를 결정할 수 있게 해주거나
가이드해주는 곳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저자 차현정대표는 그동안 전공과 업무에서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모와 아이가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책으로 풀어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과정을 씨앗을 뿌리고,
나무를 키우는 과정에 비유하여 각 위치별 무엇을 파악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서술하고, 각 단원마다 체크리스트를 통해 아이들의 성향과 환경을 탐색하고 점검할 수 있도록 하였다.
경쟁력 평가체크리스트, 계열성향체크리스트, 학년별 대입포트폴리오를 책내용에 포함시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도 하였다.
책의 구성을 보면 크게 두 개의 Part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다른 진로 조언책과 다른 인상깊은 구성이 있다면 미래의 4차 산업혁명시대를 기본개념으로 다루었고,
아이들의 진로에 부모가 토지(좋은 땅)가 된다는 개념을 설명한 것이다.
[PART1]
1장 : 4차 산업혁명시대, 무엇이 변할까?
2장 : 미래형 인재의 조건
3장 : 내 아이의 재능을 발견하고 키우는 법
4장 : 부모로서 나는 내 아이에게 어떤 땅이 될 것인가?
[PART2]
1장 : 초등학교 1~3학년, 재능의 씨앗을 심어라
2장 : 초등학교 4학년~중학생, 묘목으로 키워라
3장 : 고교입시, 재능 나무의 묘목을 심어라
4장 : 대학입시, 뿌리 깊은 재능 나무로 만들어라
5장 : 내 아이의 재능 나무 열매 맺기
<책속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