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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일을 너무 하고 싶다 - 게임 취준생을 위한 직업설명서 ㅣ 일을 너무 하고 싶다
남정석.조학동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6년 7월
평점 :

[서평]『게임 일을 너무 하고 싶다』모니터 밖의 진짜 게임판을 마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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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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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단순히 즐기는 것을 넘어 업으로 삼고 싶어 하는 청춘들에게 게임 산업은 늘 동경과 환상의 대상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직접 만들거나, e스포츠 현장의 열기 속에서 커리어를 쌓는 화려한 미래를 꿈꿔본다. 하지만 25년 경력의 베테랑 게임 기자 남정석, 조학동 두 저자가 집필한 신간 『게임 일을 너무 하고 싶다』는 화려한 장밋빛 환상 대신 이 업계의 냉혹하고 치열한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게임을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는 치열한 경쟁과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실무 현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게임에 대한 열정이 단순히 ‘플레이 타임’을 늘리는 것으로는 증명되지 않으며, 현업에서 요구하는 실질적인 역량과 태도를 갖추는 것이 얼마나 필수적인지 차가운 팩트로 일깨워준다.
이 책은 프로게이머, 게임 개발자, 프로그래머 같은 대중적인 직업뿐만 아니라 e스포츠 리그 주사관, 게임 QA, 한글화 번역자, 게임 AI 개발자, 버튜버, 게임 마케터 등 모니터 밖에서 산업을 움직이는 17개의 다채로운 직무를 심층적으로 조명한다.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스페셜리스트 선배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실제 업무 환경, 직무별 필수 역량,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와 고충까지 가감 없이 전달한다. 단순한 직업 소개를 넘어 취준생들이 스스로의 적성과 가능성을 냉정하게 자가진단할 수 있도록 돕는 훌륭한 나침반 역할을 한다. 저자들은 취준생들이 업계의 장밋빛 미래만을 보지 말고, 실제 업무의 강도와 스트레스, 업무의 특성 등을 미리 파악하여 철저하고 현명하게 준비할 것을 조언한다.
결국 이 책은 게임이라는 콘텐츠 생태계를 단순히 소비하는 관점에서 벗어나, 공급자이자 비즈니스 전문가의 시각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17가지의 직업 이야기는 그 자체로 게임 산업의 복합성을 대변하며, 각기 다른 역할이 유기적으로 협업하여 하나의 게임이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고군분투를 엿보게 한다. 게임 산업은 앞으로도 더 많은 인재를 필요로 하는 블루오션이지만, 그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열려 있다. 막연한 동경에서 벗어나 자신의 확실한 엣지를 보유한 ‘능력자’가 되기를 꿈꾸는 이들에게 이 책은 정답에 가까운 길잡이가 될 것이다. 게임을 업으로 삼고자 하는 청춘들에게 이 책은 든든한 무기이자, 때로는 따끔한 경고를 담은 진심 어린 조언서로서 커리어의 첫 단추를 끼우는 데 더할 나위 없는 영양분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