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셔틀 ㅣ 특서 청소년문학 50
고정욱 지음 / 특별한서재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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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스토리텔링 셔틀] 광활한 우주 속에서 꽃피는 연대, 삶과 인간다움을 일깨우는 SF 생존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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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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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가능 시간 47시간, 냉혹한 우주 한가운데서 서로를 살리는 이야기를 시작하다!"

500만 독자를 사로잡은 대한민국 대표 스토리텔러 고정욱 작가가 2070년의 광활한 우주를 무대로 그려낸 신작 《스토리텔링 셔틀》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속에서 인간다움의 본질과 공감의 힘을 묵직하게 일깨워주는 뛰어난 청소년 SF 문학 작품입니다. 2025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 후보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작가의 내공답게, 우주 재난이라는 상상력 넘치는 설정 위에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아름답게 쌓아 올렸습니다.

2070년, 화성으로 향하던 우주 셔틀이 의문의 습격을 당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전개부터 독자의 시선을 강력하게 사로잡습니다. 통신마저 끊긴 고립무원의 상황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는 단 여섯 명. 산소 한 모금조차 아껴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이들은 숨을 참는 대신 정반대의 선택을 내립니다. "이왕 죽을 거라면, 서로 어떤 사람인지는 알고 죽자"라는 프랭키의 제안을 시작으로, 각자가 지나온 삶의 궤적과 품어왔던 꿈을 하나씩 고백하기 시작합니다.

여섯 사람이 나누는 가슴 울리는 사연은 차갑게 가라앉았던 우주선 안을 다정한 온기로 채워갑니다. 언어와 국적, 살아온 환경은 모두 다르지만, 누군가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하는 과정 속에서 타인은 어느새 지켜주고 싶은 소중한 존재로 변해갑니다. 스토리텔링이 단지 시간을 때우는 오락이 아닌, 타인의 삶을 이해하고 서로를 연대하게 만드는 가장 위대한 유산임을 보여줍니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밝혀지는 우주선의 비밀과 미스터리, 그리고 인공지능과의 대비를 통해 작가는 "가장 효율적인 계산 대신, 타인을 위해 내 몫을 내어주는 인간다운 선택이란 무엇인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흥미진진한 SF 미스터리와 따뜻한 인문학적 감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초등 고학년부터 중·고등학생까지 깊은 몰입감과 여운을 선사합니다.

단순한 생존을 넘어 다음 세대에 전해야 할 참된 가치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보게 하는 이 책을 학급 독서 활동 및 청소년 추천 도서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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