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불투명해도 괜찮아, 내가 선명하니까
릴리 지음 / 모티브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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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미래가 불투명해도 괜찮아, 내가 선명하니까] 정해진 궤도를 벗어나 나만의 온전한 삶을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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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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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남들 사는 대로 살아야만 정답일까?"

사회가 정해놓은 나이와 성공의 기준에 맞춰 성실하게 트랙 위를 달려가면서도, 문득 "내가 정말 원하는 삶은 무엇일까?"라는 질문 앞에 멈춰 서게 되는 이들이 많습니다. 모티브에서 출간된 릴리 작가의 에세이 《미래가 불투명해도 괜찮아, 내가 선명하니까》는 불확실한 내일 앞에서도 남들의 시선 대신 오롯이 '나라는 기준'을 세우고 살아가는 삶의 소중한 용기를 선물하는 책입니다.

물리치료를 전공하고 K-장녀로서의 기대를 받던 저자는 '외국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다'는 작은 로망으로 한국을 떠났습니다. 이후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를 오가며 8년 동안 워킹홀리데이 유목민으로 살아가면서 수많은 시행착오와 변수를 마주하게 됩니다. 높은 렌트비, 인종차별, 오지 농장 노동과 구직의 고단함 속에서도 저자는 스스로 삶의 모래성을 새로 쌓아 올리는 법을 배우며 단단한 내면의 저력을 키워나갑니다.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히 해외 생활의 로망을 보여주는 데 머물지 않습니다. 타인이 정해놓은 순서와 속도에서 벗어나 지금 눈앞의 하루에 집중할 때, 비로소 내면의 정체성이 선명해진다는 깨달음을 뭉클하게 전합니다. 만화와 다정한 글이 어우러져 부담 없이 읽히면서도, 남들과 스스로를 비교하며 조급해했던 지난 날들을 가만히 다독여줍니다.

진로와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길을 잃은 청년들은 물론,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나다운 중심을 지키며 살아가고 싶은 모든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당당한 시작의 에너지를 건네주는 참 고마운 에세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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