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마빠다 : 마음을 쉬는 영어 법구경
비구 수자토 영어 옮김, 홍은혜 우리말 옮김 / 바다와조약돌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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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담마빠다 : 마음을 쉬는 영어 법구경》 교실 속 아이들과 함께 읽고 싶은 진리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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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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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에도 공부 걱정을 내려놓지 못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잠시 쉬게 해줄 수는 없을까?"
입시와 경쟁이라는 무거운 부담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잃어버린 채 살아가는 청소년들을 마주할 때면, 교실 안에서 진정한 쉼과 내면의 성장을 이끌어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비구 수자토 스님이 영어로 옮기고 홍은혜 번역가가 우리말로 다듬은 바다와조약돌의 《담마빠다 : 마음을 쉬는 영어 법구경》은 바로 이러한 교육적 고민에 따뜻한 위로와 명쾌한 지침을 건네주는 인문 고전 도서입니다.
이 책은 2,500년 전 붓다의 가르침을 담은 초기 불교 경전이자 세계적인 인문 고전인 《담마빠다》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머리로만 이해하는 복잡한 불교 교리에서 벗어나, 423개의 모든 게송을 쉬운 영어 원문과 소리 내어 읽기 좋은 우리말 번역으로 나란히 구성하여 누구나 편안하게 음미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또한 다정한 일러스트가 더해져 시각적인 편안함까지 선사합니다.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다 보면, 지식을 머리로 아는 것과 그것을 자신의 삶으로 실천하는 것 사이에는 커다란 간격이 존재함을 실감하게 됩니다. 《담마빠다》는 경전의 글귀를 아무리 많이 읽고 외워도 마음이 게을러 실천하지 않으면 남의 집 소를 세는 소몰이꾼과 같다고 준엄하게 일깨우며, 진정한 가치는 삶의 실천에 있음을 가르쳐 줍니다. 또한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 더미에서도 연꽃이 피어나듯,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내면의 청정함과 향기를 피워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영어 학습과 마음 챙김을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학교 현장에서 독서 교육이나 인성 교육 프로그램의 교재로 활용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하루에 한 장씩 아이들과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며 거친 세상 속에서 마음의 기둥을 세우고 진정한 쉼을 찾아가는 지혜를 길러주고 싶은 선생님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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