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공시 6년 실패, 중소기업 김 대리는 어떻게 6년 만에 22억을 벌었나》22억이라는 숫자보다 값진 것은 ‘읽고 적고 반복한’ 6년의 치열한 기록..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투자를 다룬 책들을 읽다 보면 처음부터 상당한 자본금을 가졌거나, 보통 사람들은 따라 하기 힘든 특별한 수완을 발휘한 사례를 접하며 괴리감을 느낄 때가 많다. 그러나 《공시 6년 실패, 중소기업 김 대리는 어떻게 6년 만에 22억을 벌었나》는 첫 장부터 대단히 현실적인 공감대를 형성에 성공한다.저자는 경찰공무원 시험에 6년간 도전했으나 낙방하고, 첫 월급 146만 원을 받으며 사회생활을 시작한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물려받은 자산도, 특출난 재능도 없던 그가 6년 만에 22억 원이라는 자산을 일궈낼 수 있었던 핵심은 거창한 요행이나 한 번의 대박이 아니었다. 바로 수험생 시절 몸에 밴 '읽고, 적고, 반복하는' 공부 습관을 자본주의와 투자 시장에 그대로 이식한 덕분이다. 100권이 넘는 책을 읽고 정리하며 만든 ‘10페이지 투자 노트’는 감정에 휘둘리기 쉬운 투자 시장에서 흔들리지 않는 기준점이 되어 주었다.이 책은 단순히 성공담을 과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저자가 직접 구축한 시스템을 세세히 보여준다. 월급의 80~90%를 절약하는 극단적인 실행력, 미국 주식과 수도권 아파트, 금, 코인을 넘나들며 위험을 분산하고 자산을 불려간 포트폴리오 전략, 나아가 시장 하락장에서도 공포에 짓눌리지 않고 원칙을 지켜낸 복리의 과정이 담겨 있다.이 책이 전하는 진짜 가치는 '22억'이라는 화려한 결과물이 아니라, 그 결과를 만들어내기까지의 '6년의 과정'에 있다. "열심히만 살면 언젠가 성공한다"는 막연한 희망 대신, 자본주의에서 돈이 작동하는 원리를 스스로 터득하고 실천한 한 인간의 성실함이 돋보인다.월급만으로는 미래가 불안하고, 막상 투자를 시작하자니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한 모든 직장인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남들의 성공을 부러워하기 전에, 오늘 내가 번 돈을 어떻게 지키고 불려갈 것인지 돈에 대한 태도부터 바로잡게 만든다. 단번에 부자가 되는 비법을 찾기보다 자신만의 단단한 투자 기준과 공부 습관을 만들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