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아비투스
박치은 지음 / 모티브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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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은 반만 맞다. 무작정 달리는 노력은 성실함을 증명할 뿐, 계층의 벽을 넘어서는 티켓이 되지는 못한다. 대한민국 상위 0.1%가 찾는 남자, 연 매출 330억의 신화를 쓴 아울디자인 박치은 대표는 신간 『하이엔드 아비투스』를 통해 부와 기회가 흐르는 '진짜 세계'의 비밀을 가감 없이 공개한다.

이 책의 무게감은 저자의 드라마틱한 서사에서 기인한다. 일용직 노동자로 시작해 철거, 목공, 타일 현장의 바닥을 온몸으로 훑어낸 그가 어떻게 32세에 수백억 규모의 기업을 일궈냈는가. 그는 단순히 기술을 연마한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승자들의 '아비투스', 즉 내면화된 태도와 품격을 포착했다. 저자는 강조한다. 부의 정점에 있는 이들은 단순히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격'을 공유하는 이들이라고.

『하이엔드 아비투스』는 성공을 위한 매뉴얼이 아니라 '관점의 전환'을 요구한다. 공간을 짓는 일을 넘어 삶을 설계하는 철학을 담은 이 책은, 왜 어떤 이는 평생 현장에 머물고 어떤 이는 생태계를 지배하는 포식자가 되는지를 냉철하게 분석한다. 저자가 던지는 "가장 높은 곳의 사람과 마주했을 때 30초 안에 당신을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라는 질문은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의 본질적인 가치를 돌아보게 만든다.

정보와 기술이 상향 평준화된 시대에 우리를 차별화하는 것은 결국 '태도와 감각, 그리고 관계를 설계하는 힘'이다. 이 책은 성공의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하는 이들에게, 혹은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꿈꾸는 리더들에게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품격 있는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당신의 아비투스를 재정의하는 순간, 닫혀 있던 상위 0.1%의 문은 비로소 열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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