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우리 풍어제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 9
김상수 글, 배진희 그림 / 마루벌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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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계 문화유산 우리 풍어제 -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아홉

 

도서출판 마루벌에서 이번에 만나볼 책은 우리 풍어제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시골 작은 바닷가 마을인데요

멸치로 아주 아주 유명한곳이죠

죽방멸치 들어보셨죠?

그 멸치를 잡는 바닷가가 있는 곳입니다.

 

요즘 응답하라 1994의 삼천포가 바로 옆 동네인 사천입니다.

이제 다들 아실 사천 삼천포^^

 

하지만 한번도 풍어제를 본 적은 없어요

어부가 아니고 바닷가에 딱 붙어 사는게 아니라 소식을 접하지 못하는것일지도 모르죠

친정도 시댁도 바닷가이지만

강과 바다가 만나는 작은 어촌이라 이런 풍어제가 따로 있지 않아요^^

 

접할 수 있는 것은 유일하게 미디어매체 뿐이랍니다.

저야 그렇다쳐도

우리 아이는 이제 미디어에서 가끔 보는 이 풍어제가 와 닿기나 할까요?

우리 고유의 문화 중에 하나인데 말이예요

정월대보름 달집짓기 같이, 동짓날 팥죽 먹기 같은 그런 문화인데도 우리 아이에게는 살갑게 다가온 적이 없으니 말이예요

눈으로 직접 보지못하면

미디어도 좋지만 가까이 두고 읽을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는 책도 좋겠죠^^

 

그럼 세계문화유산 우리 풍어제 한번 들여다 볼까요?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 9번째 이야기구요

현제는 10번째 이야기까지 출간되었답니다.

앞으로도 계속 출간될 예정이구요^^

 

무엇보다 그림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정말 한폭의 멋진 그림을 감상하는 느낌인데요

수체화 같지만 사실 유화입니다.

색감도 너무 좋고 아름다워서 아이의 심미적인 감성에도 많은 도움이 될 책이란 생각이 드네요^^

 

옛날부터 섬사람들은 바다를 무서워해서 해마다 고기를 많이 잡게 해달라고 풍어제를 지낸다고 설명해요

예전에도 지금도 천재지변이 가장 무섭죠

그래서 여러 신들이 있는데요

바다에는 용왕신이 가장 유명한 신중에 한분이시죠

이 책에서는 어느 분께 제를 지낼까요?

 

풍어제는 마을을 지키는 서낭신과 바다를 지키는 용왕신 두분께 지내는 제사가 되겠어요^^

새해 배를 울긋불긋 오색 만선기로 장식을 하는데요

이 설명을 우리가 설날 예쁜 한복 입는것에 비유를 해 놓아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겠더라구요

구리고 오색 만선기는 배가 고기 잡아서 만선으로 돌아올때 다는거라는 설명도 함께 해 놓았답니다.

사실 저도 오색 만선기의 용도 궁금했거든요^^

 

설 이튿날 서낭당을 청소합니다. 마을 사람들이요

작게 서낭당이 무엇인지도 주석을 달아 설명을 해 놓았어요

요즘 서낭당 보기 힘들잖아요

길이 나고 개간하고 그러다보니 많이 사라지고 없는 서낭당과 당산나무입니다.

 

서낭당 청소가 끝나면 풍물패 옷을 입고 풍물을 울리며 집집마다 돌아요

 

그 다음날은 본격적으로 음식을 준비해요

온 마을 사람들이 다함께요

제사 지낼 음식 마을 사람 먹을 음식 구경오는 사람들 음식 등 풍성하게 준비합니다.

 

음식 준비가 끝나면 지게에 음식을 메고 풍물패와 함께 서낭당게 가서 만신 할머니 주체하에 제를 올리게 되는데요

만신할머니는 우리가 흔히 하는 무당입니다.

만신은 여러신을 모셔서 만신이라고 그런다네요. 저도 요 책에서 처음 알았습니다.

참 궁금했거든요. 왜 만신인지^^

 

서낭당 제가 끝나면 만신할머니와 풍물패는 마을로 내려와 집집마다 복을 기원하구요

선창으로 다 함께 가서 또 한번 복을 빌고 흥겹게 잔치를 엽니다.

그리고 만신할머니가 복떡을 나눠주면 다같이 나눠먹구요

오색 만선깃발을 들고 달리기도 합니다.

자신의 배에 일등으로 꼽으면 그 해 가장 많이 고기를 잡는다는 속설이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바다에 띠라는 풀로 엮은 띠배를 띄운다고 해요

이 띠배에는 선원 선장 등도 함께 만들어서

고기가 가장 많이 잡히는 곳에 가서 풀어주게 되는데요

그때 절대 뒤를 돌아보면 안된다고 합니다.

약속이라고 하는데요 왜 그런지 엄청 궁금하기는 하지만 다른 설명이 없어서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하지만 질문 공세가 펼쳐지면 좀 난감할거 같기도 해요^^

 

왜왜 거리는 아이들.. 어떻게 설명해 줘야 할까요?ㅎㅎㅎ

약속이래.. 그러기에는 뭔가 부족한.. 아이들이겠죠^^

 

그림도 너무 좋구요

설명도 너무나 재미있고 쉽게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어려워하지 않을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우리나라 문화유산들 아이들이 알지 못하는것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통에 대해서 아이에게 설명해 줄 길이 막막할 때가 많아요

저도 잘 모르니깐요.

아이를 위한 책이기도 하지만 엄마를 위한 책이기도 하단 생각을 해봅니다.

 

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기고 이해하고 계승해나가는 것..

엄마들부터 시작해서 아이들에게 전해주어야 할 우리 고유의 정신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저부터 책으로 먼저 열심히 공부해야겠단 생각을 해봐요

글밥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엄마가 아이에게 읽어주기에도 비교적 편안한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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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환의 잡지 그레이트 피플 21
박은오 지음, 이지후 그림 / 밝은미래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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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의 창시자!!!! 영원한 어린이들의 친구!!!!

이번에는 소파 방정환에 관한 책을 만나보았답니다.

이 분이 무슨 일을 하셨는지 저는 자세히 알지 못했답니다.

이 책을 읽기전에는요..

뭐 누구나 다 아는 "어린이날 창시자" 정도 알고 있었던 무지한 엄마였답니다.

 

무엇보다 요즘 우리 아이가 역사적인 인물들..

위인들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그런 책들을 열심히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서

엄마.. 기회는 이때다 싶어서 이것저것 위인전기 막 들이대는 중이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요 책 방정환의 잡지를 만나보았답니다.

 

이책 제가 먼저 찬찬히 읽어보았는데요..

정말 7세부터 보는거 맞죠?

글밥도 글밥이지만 정보량이 상당합니다.

 

그리고 이 책의 매력은 여느 위인전들처럼 시작하지 않는다는게 엄청난 매력이더라구요

우리 위인전 보통 어떻게 구성되고 있는지 다들 잘 아실거예요

몇년 몇월 며칠 어디서 누구의 아들로 몇째로 태어나... 뭐 이런식이잖아요.

하지만 요 책은요

제 3자의 입을 빌려서 우리에게 이야기해주는 방식이랍니다.

 

무지 무지 궁금하죠^^

같이 책 구경해볼까요?

 

 먼저 책의 차례를 만나볼까요?

 

이 책의 차례랍니다.

기존의 위인전기와 다른 점 찾으셨나요?

네~~~~ 맞아요.

요 책은 정말 다르게 시작하고 있어요.

황학동 만물상이라는 곳이 그 첫번째 차례랍니다.

네 저 황학동 만물상에서 이야기는 시작이 된답니다.

그렇다면 황학동 만물상에 나오는 사람들을 알아보아야겠죠?



 

요 분들이 요 책에서 우리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실 출연진들입니다.

새롭죠?

헌책방과 만물상이 주인공이랍니다.^^

 

책은 처음부터 단도직입적으로 방정환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않아요

수지가 어린이가 나오는 탐정소설이 있는지 털보삼촌에게 질문을 하게 되고 털보삼촌은 방정환 선생님의 어린이잡지 속 칠칠단의 비밀이라는 글의 내용을 말해주면서 이야기는 시작이 된답니다.

 

책의 중간중간 차례에 맞게 이야기와 함께 방정환에 대한 정보도 함께 실리고 있는데요

요런 부분들이 재미있게 창작소설 읽듯이 방정환에 대해서 읽어내려가다가 디테일하게 짚어주니깐 더욱더 좋았던거 같아요.

어렵게 느껴지기 보다는 아이로 하여금 재미있게 읽다가 조금더 궁금했던 내용을 짚어주는 부분이라고 할까요?

우리도 궁금해서 사전이나 검색해보듯이 그렇게 조금더 자세하게 읽고 넘어갈 수 있도록 궁금증과 재미있는 이야기와 곁들여져서 나오니깐 너무 좋더라구요

아이가 어려워하지 않고 진지하게 읽고 생각하게 해주는 부분이더라구요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실려있어서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읽으면서도 재미있어 하고 신기해 했던 부분이였답니다.

또한 방정환과 관련된 사람들도 함께 소개되고 있어서 인물 지식이 영역을 넓혀갈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더라구요.

요런 부분 너무 좋았답니다.

방정환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더 넓고 깊게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분이여서 역사속으로 조금 더 깊고 자세하게 들어갈 수 있겠더라구요.

 

책은 방정환의 태어남과 업적들 그리고 그가 죽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그 이야기들이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이야기해주는 방식이구요

손녀가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으면서 궁금한 일들이 나오면 책에 자세하게 역사적으로 짚어주어서 너무 좋았던 책이였답니다.

 

위인전 어려워 하는 아이들에게 요 책으로 먼저 시작해보는게 어떨까 싶더라구요.

우리 아이도 요 책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유치원에서 빌려오는 책도 좋지만 그런 책은 조금 딱딱하고 전형적인 위인전의 형태라서 중간 중간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도 많거든요.

하지만 요 책은 그런 어려운 부분은 할아버지와 지수의 입을 빌려서 듣게 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다가오지 않는거 같더라구요.

위인전을 읽어주는것 아이들에게 엄청 좋은것 다들 아실꺼예요

그래서 잠자기 전에 한권씩 읽어주면 아이에게 그렇게 좋다고 하는데요

엄마도 읽어주기 편하고 재미있는 책이여야 한다는거 책읽기 해주시는 엄마들이라면 공감하실거라 생각해요

전 철저하게 제 위주로 읽어주는 엄마 입장에서도 재미있고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실 위인전 잘 못읽어주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요 그레이트 피플의 책은 너무나 재미있고 즐거운 책이여서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또한 혼자 읽기에도 지루하고 딱딱하지 않아서 좋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7세이후 처음 위인전 요 책으로 시작해보실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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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럭 왕은 사랑받을 수 있을까? - 존중 어린이를 위한 가치관 동화 3
알랭 시슈 지음, 에릭 엘리오 그림, 밀루 옮김 / 개암나무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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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맘에 드는 말만 골라서 하기?

엄마 아빠의 말을 잘듣기?

착한 아이 되기?

고집 피우지 않기?

 

어떻게 하면 사랑받을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코뿔소 버럭왕이 백성들로부터 사랑받기 위한 고군분투를 그린

"우리 왕이 달라졌어요~~~~"입니다.

 

개암나무에서 나온 책으로 어린이를 위한 가치 동화 3 존중 

에 관한 책이랍니다.

 

어느날 아침 왕은 성난 목소리로 소리쳤어요

늘 변덕을 잘 부리는 왕이지만 시종은 그래도 속속들이 잘 살펴봐요^^

착한 시종이지요?

왕이 화가 나자 시종은 왕이 왜 화가 났는지 알기 위해 노력합니다.

왕은 시종의 말에 대답을 하죠

"나는 사랑받고 싶다!"

백성들한테 사랑이 받고 싶다고 말하는 왕이랍니다.

그렇게 사랑받고 싶다며 명령을 내립니다.

그래서 시종은 나라 곳곳에 왕을 사랑한다는 글을 적은 푯말을 내걸어요

왕은 백성들이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을거라며 명령을 내리죠

자신을 사랑하는 백성은 궁으로 오라구요

하지만...

아무도 오지 않아요^^

왕은 화가 났지만 다시 패션쇼를 열어서 백성들이 자신을 보고 반하게 할거라고 말해요

하지만 또 아무도 안오죠

왕은 이번엔 돈으로 매수하려 들죠 백성들을

왕궁을 황금과 보석으로 화려하게 꾸미고

백성들을 초대해서 왕궁을 구경할 기회를 주겠다고 하죠

하지만!!!!!

아무도 오지 않아요

너무 화가 난 왕은 누가 힘이 센지 알게 되면 사랑하게 될거라며 대회를 열지만

아무도 오지 않아요

너무 화가 난 왕은 몸소 백성을 만나러 가는데요

왕의 눈앞에 펼쳐진 백성들의 모습은 어떤 모습이였을까요?

왕은 백성들을 만나서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요?

 

아이들의 동화이지만

아이들만을 위한 동화는 아니였습니다.

늘 그렇듯이 아이들을 위한 동화를 가장한 어른을 위한 동화입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사랑받기 위한 방법

저 또한 사랑받고 싶어하는 버럭 왕같은 사람이라서 늘 사랑해주세요~~~~라고 말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덮을때는 정말 사랑을 받기위해서는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는 명답이지만 또한번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말하면서 반성하게 된 책이랍니다.

 

사랑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내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는 책이기도 했답니다.

사랑받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먼저 사랑하고 존중하며 배려해야 한다는 것을요

사랑은 명령을 한다고 받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윽박지른다고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란걸 잘 알고 있는 어른인 엄마인 저는

어쩌면 버럭 왕처럼 내 아이에게 나를 사랑해라. 나는 너를 낳은 엄마니깐!!! 이라며 명령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랑받기 위해서는 사랑을 먼저 하라는 말을 해줍니다.

내 아이가 정말 사랑받고 예쁨 받는 아이로 자라길 바란다면

사랑하는 방법을 누군가를 먼저 사랑하고 아끼고 존중해주라고 이 책은 말해주고 있답니다.

 

내 아이도 외동이라 그런지 외로울까봐 사랑을 주기만 했지 아이가 누군가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방법은 가르치지 않았던거 같아요

무조건 부모니깐 내 아이니깐 내가 먼저 사랑해주면 저 아이도 그렇게 하겠지라고 생각했던게 어쩌면 잘못 된 생각은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랑받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먼저 사랑하고 아끼고 존중하는 방법을 저는 가르치지 않고 있었더라구요

내가 사랑하니깐 내 아이가 사랑을 많이 받으면 저절로 알게 되지 않을까?

내가 사랑을 준 만큼 누군가를 이 아이도 본능적으로 사랑하고 아끼고 존중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남녀 관계의 사랑에도 기술이 필요하다고 하듯이

내 친구를 내 부모를 그리고 상대방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가르치지 않고서는 제대로 된 사랑을 할 수 있다고 말하지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였어요

내 아이에게도 사랑받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먼저 사랑하고 존중하고 아껴주어야 한다고 말했답니다.

너무나 가슴에 와 닿는 말이여서 아이에게 질문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도 나누기도 했답니다.

 

살아가면서 누군가로부터 사랑과 존중을 받는 아이로 자라도록 하기 위해서

지금부터라도 엄마가 아빠가 먼저 아이에게 상대방을 존중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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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어 버릴 테다! 담푸스 철학 그림책 1
에릭 바튀 글.그림, 이주희 옮김 / 담푸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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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볼 책은 담푸스에서 나온 책 "다 먹어버릴테다"입니다.

산뜻한 노란 표지에 깔끔하게 그려진 그림이 너무나 눈에 확 들어오는 책인데요

표지에 하얀 늑대가 주인공이랍니다.

누구의 엉덩이를 저리도 열심히 좆아가는지 책 속으로 들어가 볼께요

 

이 책은 에릭바튀라는 작가의 책입니다.

에릭바튀는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죠?

그에 대해서는 책의 마지막장에 설명이 나와 있어요, 참고 하시구요

이제 내용으로 들어가볼게요

 

전체적으로 책이 컬러풀합니다.

나무판위에 페인트를 쓱쓱 칠해서 그린 듯한 느낌의 유화느낌이 듬뿍 나는 그림들이 색깔별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데요

3~4가지 색으로 한정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입니다.

하얀늑대가 아주 돋보이는 그림들이란 생각이 들어요

배경색의 컬러풀함과 그 외의 동물들과 배경들은 검은 색으로 표현이 되어 있답니다.

그렇다고 배경이 비비드한 느낌은 아니구요

톤다운 된 느낌의 색감들이라서 눈에 자극적이지 않아요^^

 

이제 내용을 살펴볼까요?

춥고 건조한 겨울이 끝나고 배고파진 늑대가 숲에서 나왔답니다.

늑대씨는 너무 배가 고파서 닥치는대로 다 먹었죠

토끼도 먹고, 풀도 먹고 산양도 먹고, 구름도 먹고, 날아가는 새도 먹어버리고, 나중에는 산도 꿀꺽 삼키죠

그러던 어느날 냇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는 후회를 합니다.

식스팩과 근육은 사라지고 그 곳에는 뚱땡이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다이어트를 결심하지만 포기하고 병원을 찾아가요

엑스레이에 보이는 늑대씨의 뱃속에는 엄청난 것들이 들어있지만

결국 병원의 의사들도 다 뱃속에 넣어버리게 되죠

바로 그때 누군가가 문을 두드리면서 엄청 큰 목소리로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병을 고치러 왔다고 말하죠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이제 늑대씨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무지무지 커다란 늑대의 목소리였답니다.

다 먹어버리겠다는 그 늑대를 피해 늑대씨는 달리고 달리고 달립니다.

눈앞에 있는 동물들도 지나치고 계속 달리는 동안 늑대씨는 살이 빠지기 시작하고

나중에는 다시 날렵해지죠

 

그리고 늑대씨가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 공개가 된답니다.

 

노란 배경위에 무엇인가를 보며 흐뭇하게 웃는 늑대씨

그 하얀 늑대씨는 무엇을 보며 웃을까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생각 할 거리를 듬뿍 주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도 어떤 땐 먹어도 먹어도 허하고 채워지지 않을 때가 가끔 오잖아요.

저도 그런 허기짐이 찾아올때가 있거든요

그럴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이 아니였나 싶어요

 

책속에서는 늑대씨가 건강한 몸을 위해 책을 한권씩 먹어치운다고 나오는데요

이건 어쩌면 우리의 감성을 위해 책을 읽고 생각하라는 것을 요렇게 돌려서 말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살아가면서 책을 많이 읽지 못하는 상황이 오더라구요.

아이를 키운다는 이유, 일을 하고 와서 피곤하다는 이유

그런 많은 이유들이 쌓여서 나중에는 감성도 말라버리고 상상력도 사라져 버리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하얀 늑대씨를 통해서 내 아이의 정신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운 소중한 책이였답니다.

우리 아이에게도 매일 매일 건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꾸준히 책 읽어주기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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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플라이트 히스터리 탐험대 1 - 세계 7대 불가사의 히스터리 탐험대 1
조영선 글, 이영호 그림 / 아르볼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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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엄청 빠져서 하던 게임이 책으로 나왔어요

아이템도 엄청 모으고, 또.. 부끄럽지만 돈주고 수정도 사고.ㅎ

업글 시킨다구요

그땐 왜 그렇게 열심히 했나 몰러요..ㅎ

그 재미있는 게임이

[요 게임 아이들도 엄청하잖아요. ]

책으로 나왔답니다.

출간 기념 이벤트로 수정 30개 증정행사와 함께요^^

세계 7대 불가사의 몇개까지 알고 계신가요?

저는 음 바빌로니아 공중정원밖에는 생각이 안나네요

 

7대 불가사의

도저히 사람이 만들 수 없는 것을 말하는 거겠죠 그래서 불가사의겠죠

우리 아이 요즘 만화로 된 책에 엄청 심취해서

건담 삼국지도 사서 보고 하는데요

요 책을 보여줬더니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익숙한 게임 캐릭터들이 나와서 반갑기도 하구요, 또 불가사의라는 말 뜻을 알려주니깐

남자 아이 라서 그런지 엄청 호기심을 보이면서 책을 읽어내려가더라구요

저도 궁금했던 내용이여서 함께 보았답니다.

 

차례에는 등장인물과 함께 7대 불가사의 전설에 대한 설명

그리고 탐험대의 지식 상자가 불가사의들과 함께 나와요

 

등장인물은 용과 그 용을 사용하는 주인에 관한 설명인데요

전 봐도 잘 모르겠어요^^

케릭터 늘 하나만 썼던지라... 문라이트 정도 알겠어요^^

 

그럼 책속으로 우리도 함께 여행을 떠나 볼까요?

인간과 드래곤이 함께 사는 세계 아틀랜도

평화로운 나날속에 권력에 욕심을 부리는 자들이 나타나게 되고

전쟁이 시작되죠

오랜 전쟁으로 지친 왕들은 하늘을 나는 용들을 보게 되고

길들여 전쟁에 이용하려 하죠

하지만 용들은 길들여지길 거부했고

그래서 알을 훔쳐서 태어나자마자 길들이는 자들이 나타나게 되죠

하지만 아기 용들은 태어나자마자 죽게 되고

용들은 멸종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흑마법사 라돈은 드레곤과 계약을 맺고 새로운 왕이 되죠

 

그렇게 라돈의 지배하에 들어간 몰락한 왕국의 기사 써니는

레고나 왕국의 공주 엘리자베스를 놔두고 떠나게 되죠

 

그리고 레고나 왕국의 위기가 찾아옵니다.

하지만 써니와 공주는 위기에서 탈출을 하게 되고 다양한 동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예언서에 담긴

세계 7대 보물을 다 찾으면 다시 평화가 찾아온다는 말을 따라

여행을 시작하게 되죠

 

보물을 찾아야 하는 자들과 그들을 막아야 하는 자들의 추격전도 흥미진진하지만요

이야기 중간 중간 탐험대의 지식 상자라는 코너가 있는데요

여기에서는 목차에 나오는 것들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답니다.

7대 불가사의는 무엇인지, 왜 고대 사람들은 건축물을 만들었는지, 현재 전해지는 7대 불가사의는 그림과 실제가 똑같은지 등등요

우리가 쉽게 지나칠수도 있지만 한번쯤은 궁금했던 질문들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놓아서 아이들이

함께 읽으면서 다양한 면에서 생각을 하고 폭을 넓힐 수 있게 되어 있답니다.

또한 이 7대 불가사의가 지중해 주변의 나라들이라서 그리스 로마 신화와도 연계가 되는 부분이 있어서

그리스 로마 신화로 확장시켜 줄 수 있어서 더욱더 좋았답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 같은 경우도 그저 요 책에서만 끝내도 되지만요

조금 더 확장을 시켜준다면 투탕카멘이나 성경과도 연계시킬 수 있다는거 아시죠?

이집트란 나라의 이야기에서 모세의 이야기를 연계 시켜주실 수 있을거예요

물론 종교적인 부분으로의 접근이 아니라도 얼마든지 이집트라는 나라에 대해서 확대 연계 가능하다는거 아실거예요

 

 

중간 중간 TIP이라는 코너가 있는데요

여기서는 피라미드에 관해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스핑크스나 쿠푸 왕의 피라미드 등 다양한 면에서 접근을 해주고 설명을 해주고 있답니다

또한 실사 사진을 이용하고 있어서 현실적이구요

 

또한 탐험대의 지식상자에서도 확장된 이집트나 각 불가사의에 대한 설명을 만날 수 있다는 것

잊지 마시구요

그저 만화로 재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리와 역사 까지 함께 확장할 수 있는 만화라는것 잊지 마세요

아이에게 재미와 함께 다양하 지식의 세계를 넓게 보여줄 수 있는 책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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