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환의 잡지 그레이트 피플 21
박은오 지음, 이지후 그림 / 밝은미래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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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의 창시자!!!! 영원한 어린이들의 친구!!!!

이번에는 소파 방정환에 관한 책을 만나보았답니다.

이 분이 무슨 일을 하셨는지 저는 자세히 알지 못했답니다.

이 책을 읽기전에는요..

뭐 누구나 다 아는 "어린이날 창시자" 정도 알고 있었던 무지한 엄마였답니다.

 

무엇보다 요즘 우리 아이가 역사적인 인물들..

위인들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그런 책들을 열심히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서

엄마.. 기회는 이때다 싶어서 이것저것 위인전기 막 들이대는 중이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요 책 방정환의 잡지를 만나보았답니다.

 

이책 제가 먼저 찬찬히 읽어보았는데요..

정말 7세부터 보는거 맞죠?

글밥도 글밥이지만 정보량이 상당합니다.

 

그리고 이 책의 매력은 여느 위인전들처럼 시작하지 않는다는게 엄청난 매력이더라구요

우리 위인전 보통 어떻게 구성되고 있는지 다들 잘 아실거예요

몇년 몇월 며칠 어디서 누구의 아들로 몇째로 태어나... 뭐 이런식이잖아요.

하지만 요 책은요

제 3자의 입을 빌려서 우리에게 이야기해주는 방식이랍니다.

 

무지 무지 궁금하죠^^

같이 책 구경해볼까요?

 

 먼저 책의 차례를 만나볼까요?

 

이 책의 차례랍니다.

기존의 위인전기와 다른 점 찾으셨나요?

네~~~~ 맞아요.

요 책은 정말 다르게 시작하고 있어요.

황학동 만물상이라는 곳이 그 첫번째 차례랍니다.

네 저 황학동 만물상에서 이야기는 시작이 된답니다.

그렇다면 황학동 만물상에 나오는 사람들을 알아보아야겠죠?



 

요 분들이 요 책에서 우리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실 출연진들입니다.

새롭죠?

헌책방과 만물상이 주인공이랍니다.^^

 

책은 처음부터 단도직입적으로 방정환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않아요

수지가 어린이가 나오는 탐정소설이 있는지 털보삼촌에게 질문을 하게 되고 털보삼촌은 방정환 선생님의 어린이잡지 속 칠칠단의 비밀이라는 글의 내용을 말해주면서 이야기는 시작이 된답니다.

 

책의 중간중간 차례에 맞게 이야기와 함께 방정환에 대한 정보도 함께 실리고 있는데요

요런 부분들이 재미있게 창작소설 읽듯이 방정환에 대해서 읽어내려가다가 디테일하게 짚어주니깐 더욱더 좋았던거 같아요.

어렵게 느껴지기 보다는 아이로 하여금 재미있게 읽다가 조금더 궁금했던 내용을 짚어주는 부분이라고 할까요?

우리도 궁금해서 사전이나 검색해보듯이 그렇게 조금더 자세하게 읽고 넘어갈 수 있도록 궁금증과 재미있는 이야기와 곁들여져서 나오니깐 너무 좋더라구요

아이가 어려워하지 않고 진지하게 읽고 생각하게 해주는 부분이더라구요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실려있어서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읽으면서도 재미있어 하고 신기해 했던 부분이였답니다.

또한 방정환과 관련된 사람들도 함께 소개되고 있어서 인물 지식이 영역을 넓혀갈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더라구요.

요런 부분 너무 좋았답니다.

방정환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더 넓고 깊게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분이여서 역사속으로 조금 더 깊고 자세하게 들어갈 수 있겠더라구요.

 

책은 방정환의 태어남과 업적들 그리고 그가 죽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그 이야기들이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이야기해주는 방식이구요

손녀가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으면서 궁금한 일들이 나오면 책에 자세하게 역사적으로 짚어주어서 너무 좋았던 책이였답니다.

 

위인전 어려워 하는 아이들에게 요 책으로 먼저 시작해보는게 어떨까 싶더라구요.

우리 아이도 요 책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유치원에서 빌려오는 책도 좋지만 그런 책은 조금 딱딱하고 전형적인 위인전의 형태라서 중간 중간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도 많거든요.

하지만 요 책은 그런 어려운 부분은 할아버지와 지수의 입을 빌려서 듣게 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다가오지 않는거 같더라구요.

위인전을 읽어주는것 아이들에게 엄청 좋은것 다들 아실꺼예요

그래서 잠자기 전에 한권씩 읽어주면 아이에게 그렇게 좋다고 하는데요

엄마도 읽어주기 편하고 재미있는 책이여야 한다는거 책읽기 해주시는 엄마들이라면 공감하실거라 생각해요

전 철저하게 제 위주로 읽어주는 엄마 입장에서도 재미있고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실 위인전 잘 못읽어주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요 그레이트 피플의 책은 너무나 재미있고 즐거운 책이여서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또한 혼자 읽기에도 지루하고 딱딱하지 않아서 좋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7세이후 처음 위인전 요 책으로 시작해보실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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