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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물건 관리와 정리법 - 인기 미니멀리스트 21인의 물건 사용 아이디어 ㅣ for Simple life 시리즈 4
주부의 벗사 지음, 김수정 옮김 / 즐거운상상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누군가가 이 책의 내용을 두 단어로 줄여보라고 말하면,
전 "미니멀리스트 레시피북"이라고 얘기할 겁니다 ㅎㅎㅎ
이유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 Full color 사진으로 정보를 알기쉽게 전달한다.
2) 책을 볼 때는 우와우와 탄성을 지르면서,
나도 저렇게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을 거라는 착각에 빠진다.
그러나 머릿속은 머지않아 백지장이 된다.
내가 뭘 읽었더라??
3) 깔끔한 수납을 위한 다양각색의 상품들(주로 "무지")에 홀딱 반한다.
그러나 가격을 찾아보고 시무룩해진다.
다x소에 가서 비슷한 상품을 찾아보지만,
책에 나온 것만큼 깔끔하고 이쁘지가 않다 ㅠㅠ
4) 다 읽었지만, 누군가에게 빌려주거나 버리기 아깝다.
잘 보관하다가 필요할 때 꺼내보고 싶다.
...그럴듯 하지 않나요? ㅋㅋㅋ
이렇게 장식이 되어버릴 수 있지만...
깔끔한 공간에서 살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미니멀리스트의 노하우를 깔끔하게 압축해서 전달하기에
자신의 상황 (경제력 / 성향 / 가족 수 등)에 맞는 방법을
취사선택할 수 있습니다.
뷔페에서 음식을 고르듯,
맘에 드는 방법을 골라서 실천하면 그만입니다.
저도 몇 가지 방법에 굵직하게 표시를 해뒀어요.
1) 가죽과 스웨이드 가방을 사용한다.
10년 넘는 세월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손질할수록 애착이 간다.
2) 보냉제는 소취제로 재사용
흡수성 폴리머로 구성되어 있는 보냉제는 빈병에 넣어 두면 악취를 흡수한다.
에센셜 오일을 떨어뜨려 방향제로도 쓸 수 있다.
3) 수납케이스는 같은 브랜드로 통일
수납가구를 처분하고, 벽장 수납을 위한 케이스를 구입.
같은 브랜드로 통일하면 깔끔하고 사용하기도 편하다.
4) 일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서큘레이터를 애용
계절가전은 보관장소 때문에 곤란하다.
선풍기를 없애고 서큘레이터를 들였다.
송풍, 욕실 환기, 집안 환기할 때 유용하다.
5) 중고물품을 정리해서 얻은 수익은 용돈으로
저도 자주 사용하는 방법 입니다.
쳐박혀 있는 물품을 처분하면 마음이 가벼워져요 ㅎㅎ
6) 교환 사이클을 정하고, 6개월분 대량 구매
매월 1일에 교체하는 칫솔은 반년에 가족이 쓸 분량을 한꺼번에 구매.
7) 일주일 이상 고민한 다음에 구입하기
8) 공간을 차지하는 종이책 대신에 전자책
수납공간이 필요없는데다, 언제 어디서든 책을 읽을 수 있어서 편리
9) 일주일 이상 고민한 다음에 구입하기
매월 1일에 교체하는 칫솔은 반년에 가족이 쓸 분량을 한꺼번에 구매.
저는 9가지 방법을 완전히 체득한 이후에!
다시 한번 찬찬히 책을 읽어볼 생각입니다.
그렇게 시간을 들여 끈질기게 나아가야...
비로소 미니멀리스트라고 자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