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밖으로
바버라 레이드 지음, 나희덕 옮김 / 제이픽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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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포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14개월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육아맘입니다 그림책의 글을 읽을 수는 없지만 그림책을 굉장히 좋아하는 아이라서 제이포럼출판사의 터널밖으로 그림책을 함께 읽어보았어요 터널밖으로 책은 여운을 주는 책이라고 느꼈답니다 지하철역 플랫폼 아래의 스위트폴 집에서 사는 생쥐들은 많은 열차가 우르릉 지나는 만큼 바쁜 하루를 보내곤 하는데요 바로 먹이를 구하기 위해서죠 열차가 바삐 움직일때부터 다니지 않을 때까지 바쁘게 움직이다가 보금자리로 돌아온다고 해요터널 끝은 지붕도 없고 생쥐를 잡아먹는 괴물들이 우글우글한 위험한 곳이지만 아름답고 공기가 맑은 곳이라고 늙은 생쥐가 이야기하는 부분이 나오는데요 뱃속에서 무럭무럭 자라 세상 밖으로 쓩 나온 제 아이에게도 이런 느낌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뭉클하면서도 10개월이란 시간을 잘 보내준 아이에게 고마운 구절이였답니다  닙이 꾸며둔 아늑한 은신처는 밖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들었어요 그래서 터널끝으로 향하는 닙의 모습이 굉장히 보기 좋았어요 룰라를 만나고, 터널 끝을 향해하는 여정이 실감나서 그림책의 끝이 오지 않았으면 했답니다 어른이 보기에는 짧은 그림책일지 몰라도, 아이들이 보면 긴 소설처럼 상상하고, 다른 해석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은 터널 밖으로! 그림책의 여운이 오래가는 건 처음이라서 서평쓰는 지금도 제이포럼출판사의 터널밖으로 책이 굉장히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닙은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갇혀 살지 않고, 새로운 삶을 개척해나가는 힘이 있었다는 것이 굉장히 멋있었고, 부러웠어요! 물론 저도 제가 새로운 삶을 개척해나가서 살고 있지만, 그림책 속의 닙이 부럽긴하네요~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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