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완에 대비하라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지음, 김현구 옮김, 남상구 감수 / 동녘사이언스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건을 예측한것으로 유명해진 저자의 블랙스완에 관한 두번째 책이다.
 
책을 읽기 전까지는 저자 니콜라스 탈레브가 자신의 전문적인 경제적인 지식을 통해
서브프라임모기지 사건을 예측 한 줄 알았으나, 역설적으로 급변하게 변하는 국제사회에서 기존의 지식으로는
전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예측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전세계적인 경제 위기를  예측한 것이다.
 
블랙스완이라는 개념은 블랙스완이라는 용어로 명명되기 이전부터 이미 존재 했을 것이다.
18세기 블랙스완이 호주에서 단지 유럽인들에게 발견되지 전까지 그것은 이세상에 없었던 게 아닌 것처럼
 
블랙스완의 개념을 통해 저자는 과거의 경험은 미래의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이야기 한다.
20세기부터 지금까지주식시장에서 과거자료를 근간으로 하는 엘리어트 파동이론 및 다양한 챠트 기법으로
미래의 주가를 예측하는 것과 1929년 미국 대공항 이후 세계 경제 주기 예측 등 다양한 과학적 분석기법이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이러한 분석들이 1998년 IMF사건,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사건, 2000년대 후반 국내 부동산시장 침체 등의
일련의 사건을 겪으면서 소위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의 예측이 얼마나 허무한 이야기 인지를 모두 경험하게 되었다.
과거의 경험이 미래에도 존속되리라는 믿음에서 탈피하여 현실을 근간으로 하는 끊임없는 창의적 사고와 행동이
개인에게 요구되는 것이다.
 
수많은 위험성이 존재하고 예측이 불가한 현실속에서 그럼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것에 대해
저자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서브프라임모기지 사건 이전 기업들보다는 실물경제가 뒷따라주지 않는 듀바이 등 각국의 금융허브에 대한 환상,
경제 전문들까지 파악이 불가능했던 금융 금융파생상품, PF 빚으로 지어지는 건물 등
결국은 인간의 욕심을 줄이는 게  급선무 이지 않을 까 싶다.
 
평범의 왕국과 극단의 왕국이 존재하는 현실속에서 평범의 왕국에서 기본에 충실한 삶을 영위하며
극단의 왕국에 대비한 삶에 접근하려는 삶의 지혜가 필요한 시기이다.
 
이 책을 읽고, 각자 블랙스완을 이해하고 현재 자신의 평범의 왕국과 극단의 왕국을 정의하고
이에 대비하는 게 현명하지 않을까 싶다.
 
www.wece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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