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치울게요 - 나도 할 수 있어요 8, 함께 살아가기
이은선 그림, 전미숙 글 / 대교출판 / 2003년 6월
평점 :
절판


책을 쓰신 분이나 그리신 분이나 만드신 분이나.. 모두에게 죄송한 제목이네요..

보잘 것 없는 책이라..

하지만 이렇게 밖에 제목을 붙일 수 없었던 엄마의 심정도 이해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용은 꼬마 용이가 아빠와 드라이브를 갔다가 햄버거를 사먹으러 갔는데.. 아빠가 햄버거를 사는 동안에 진열대를 넘어뜨리고 치우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는 조심해야 한다는 것과 자기가 한 일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배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책 끝에는 "유아기에는 다 그래요- 사회습관"과 "공공 예절 지도 이렇게 해보세요"하는 글이 붙어 있습니다.

아이들 책이 그저 재미있기만 해서는 안되는 건지.. 무슨 바른생활 교과서처럼 이러면 안되고 저러면 안되고.. 어떻게 행동하는게 바른 행동인지 알려주는 지침서인지.. 

대충 그린 듯한 성의 없는 그림과 아이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주겠다는 직접적인 의도.. 아이들 책의 가장 나쁜 조합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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