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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네 점심 ㅣ 프뢰벨 그림이야기 2
유이치 와타나베 글 그림 / 프뢰벨(베틀북) / 1996년 9월
평점 :
절판
책 표지에 고양이네 가족이 모두 나와 있네요. 책의 그림은 책 표지에서처럼 자유분방한 느낌을 주는 수채화예요. 꽉찬 느낌의 책들만 보다가 어딘가 허술한듯한 느낌을 주는 그림을 보니 나름대로 매력이 있네요.
내용은 이래요. 할아버지 고양이가 점심거리로 낚시를 하러 가서 물고기를 열마리 잡아요. 근데 배가 고파서 몇 마리 드시죠. 그리고 그걸 아빠 고양이에게 주는데, 아빠 고양이도 몇 마리 드시고요. 이런 식으로 가족들이 한두마리씩 모두 먹어치워서 결국에 점심이 되었을 때에는 물고기가 한 마리도 남아있지 않다는 이야기예요.
산수(?) 동화책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뺄셈 개념이 들어가있기 때문이예요. 할아버지가 열마리를 잡았는데.. 집에 들고 갔을 때에는 일곱마리 밖에 남지 않았다.. 식이거든요. 그럼 할아버지가 몇 마리를 먹은 거지.. 하고 자연스럽게 질문이 나오죠.
요즘 어린이 경제서 등도 많이 나온 거 같더군요. 저도 어렸을 적부터 경제 관념이라던가 수학적 개념 등은 자연스럽게 가르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쪽이라서 그런지.. 그런 면에서 이 책이 마음에 드네요. 너무 어린아이보다는 연령분류에 맞게 너댓살 이상은 된 아이가 읽어야 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