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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가 사자라면...
이브 타렛 지음, 박희준 옮김 / 현암사 / 1995년 12월
평점 :
절판
만약 내가 사자라면.. 은 저희 아가가 좋아하는 책은 아닙니다. 저희 아가는 17개월인데 적당한 수준의 책이 아닌 거 같아요.분류상으로는 0-3세와 4-6세에 모두 분류되어 있지만, 제 생각으로는 4-6세에 적당한 책이 아닐까 싶어요.
이 책은 나래라는 아이가 사자가 되면 마음대로 할 수 있어 좋겠다고 생각을 하다가, 결국에는 그렇게 마음대로 하면 아무도 자기와 놀아주지 않을 거라는 걸 깨닫게 되는 이야기예요. 놀이방이나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이제 새로운 규칙들에 적응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다른 친구들과 잘 지내기 위해서는 하고싶은 대로 할 수만은 없다는 걸 자연스럽게 가르쳐줄 수 있을 거예요. 개인적으로는 옛날에 엽서같은 곳에서 본 것같은 따뜻한 그림풍이 마음에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