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이 너무 뜨겁거나 실패가 너무 많거나 - 나는 생각 한다 그러므로 일이 일어난다
마티아스 브뢰커스 지음, 이수영 옮김 / 알마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책의 제목처럼 성공이 잘되는 경우와 그반대의 경우를 나열한 책인줄 알았는데,

나의 단순한 생각을 뒤집고 성공속에는 실패가 존재한다는걸 제시해주었다

 그중 이 책 17 편 <마약경제> 에서는 규제 정책에도 마약과의 전쟁선포가 실패할수밖에 없는 이유를  마약과의 전쟁이 구해야할 희생자를 더 많이 양산한다고 했다 즉 정책시행과정에서 손실을 막기보다는 더 많은 손실을 불러옴으로서 실패를 불러온다고 하였다.   예를들면 농민들이 10킬로그램의 아편을 생산해 500달러를 받고 이걸 1킬로그램의 헤로인으로 만드는데 500달러가 들어가 최종 판매되어 10만달러의 수익을 내고 이 액수가 주식시장의 주가수익비율시스템으로 들어가면 200만 달러의 주가를 형성한다고 한다. 즉 이런한 돈으로 주가가 유지되고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 지금 어딘가에서도 암흑속의 거래가 은밀히 투입되고 있을지 모르는 일이다.

 

31편에서는 에밀 시오랑과 이데올로기의 실패로 <절망의 끝에서>라는 제목으로 이야기 하였다. 여기 에밀 시오랑은  프랑스 문장가로 좋은 평을 받고 있으며 작품속에서는 비관주의적인 세계관을 강조한다고 하였지만 그는 자신의 성공을 파시즘 이데올로기앞에 그의 친구 엘리아데와 비슷한 취급을 받기 싫어 숨기고 살아왔기에 그는 실패한 파시스트가 될수밖에 없었다고 하였다.

 

이책을 읽으며 우리주위에 쉽게 일어나는 머피의 법칙과 "실패는 우리의 삶에 처음부터 내재되어 있다는 말".. 그 문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책을 읽으며 쉽게 읽어내려가질 못했다. 그러나 성공 그안에 실패의 요점들을 짚어주는 유익한 책이었다. 과연 세상에 완벽한 성공은 없는걸까? 내 자신에게 물어본다. 그리고 작가 티아스브뢰커스에게도 "당신의 성공 속의 실패는 무엇입니까?"라며 질문을 던져본다.

 

세상에 완벽한 성공이라는 없다는 말처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