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 Principles
레이 달리오 지음, 고영태 옮김 / 한빛비즈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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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자마자 굳즈 붙는건 대체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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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나의 베프
홍원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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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이렇게 사랑스럽다니...

이렇게 가족을 사랑하는 아빠가 있는 가정은 얼마나 행복할까.

부러운 마음으로 페이지를 넘기게 되는 책이었다.


어렸을 때 부모님과 함께한 기억이 없

는 나로서는

이 가족이 더 없이 따뜻하고 행복한 사람들로 느껴졌다.

언젠가 나도 가족을 가지게 나의 가족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존재가 되고 싶다.


이 책의 띠지에 있는 아빠는 왜 공룡인지 아는가?

아이가 공룡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아빠는 책 밖에 있는 독자에게 이렇게 말한다.

"꼬리는 없어요. 당연하죠. 진짜는 아니니까요."

진짜가 아니라도 아이에게 무언가를 주고싶은 아빠의 마음이 나에게는 너무 사랑스럽게 다가왔다.


이 책을 읽은 날은 내게

홍원택이라는 너무나도 발랄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아빠를 발견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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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부모는 아이에게 철학을 선물한다 -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프랑스 교육의 기적
나카지마 사오리 지음, 윤은혜 옮김 / 예담Friend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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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는 프랑스를 철학의 나라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프랑스가 왜 철학의 나라인지, 철학을 배운 아이들은 무엇이 다른지 알려준다.

특히 이 책의 저자는 프랑스 자녀를 둔 일본인으로, 아시아권 엄마의 입장에서 본 프랑스 교육의 장단점을 망라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제시된 프랑스식 교육의 가장 인상적인 점은 아이들이 철학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철학한다는 점이었다. 이 둘은 무엇이 다를까? 이 책에는 아주 간명히 그것을 증명하는 부분이 있다. 프랑스 아이들은 "데카르트가 말했다. 옳기 때문이다." 가 아닌 "이것이 옳다. 그렇기 때문에 데카르트도 그렇게 말했다"고 한다. 이는 아주 중요한 차이다. 전자는 누군가의 생각을 빌려 따르는 것이고, 후자는 자신의 생각을 세운 뒤 그것을 증명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철학하는 아이는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아이다.


요즘 아이의 학벌이 무슨 문제며, 좋은 학교를 가는 것이 나 때와 같은 효용을 줄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많다.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그것일까? 나는 주위에서 좋은 학벌과 교육을 받고도 불행하고 줏대없는 사람들을 너무나도 많이 봐왔다.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 여기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결정하며, 그것을 후회하지 않을 수 있는 단단한 생각을 가진 어른이 되는 것 아닐까. 이 책은 그렇게 생각하는 나에게 교육에 대한 영감을 주었다.


물론, 여기는 한국이고 아이는 한국 학교를 다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우리 아이를 철학하는 아이로 자라게 하기 위해 철학을 선물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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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 사람 밑에서 일하면서도 닮지 않는 법 - 어떻게 꼰대가 되지 않고 품위 있게 일할 것인가
가와이 가오루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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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 사람은 어쩔 수 없이 만나야 한다. 특히나 사장을 비롯한 상사는 나와 세대도 다르고, 그들이 배운 미덕이 나에게 맞지 않을 때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결국 자기가 만난 첫 상사를 따라간다"는 말은 때때로 두렵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조직에서 생활해야 한다. 내가 건물주이거나 사장 아들일 확률은 너무 희박하니 어쩌겠는가. 결국 중요한 것은 나를 지키는 일일테다. 만나는 것은 내가 선택할 수 없을 테니 말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도망치라는 책이 요즘 종종 나온다. 나는 그런 책들이 불편하다. 누가 도망 칠 줄 몰라서 못 치나. 이미 축복받은 배경 없이는 도망도 못 친다. 결국 나는 적응해야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나를 내가 싫어하는 사람으로 만들지 않는 것 뿐이다. 그것이 내가 책을 집어든 이유다.


이 책에서 언급한 꼰대들은 구구절절히 공감할 수밖에 없다. 같은 아시아권 작가의 책이기 때문인지 문화적 이질감이 없었다. 일례로, 꼰대의 특징 중 하나로 언급하는 "꼰대는 남녀를 가리지 않고 여자"를 무시한다는 말이 있다. 생각해보면 우리 주변 꼰대들은 여자를 무시하거나, 적어도 일반적 의미의 직원으로 대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사람들이 꼭 하는 말이 있다.

"여자는 참 좋겠다"

이 성차별의 딜레마를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자신의 무능을 외부화하는 말 속에 꼰대들이 가진 인지부조화와 회피성향이 모두 담겨있다. 가부장적 질서 속에 고통받으면서도 가부장제 절서를 사랑하는 어리석음 까지도.


이 책은 꼰대가 되지 않는 솔루션까지 제시한다. 업무를 정확히 설명하는 능력과 일시적 스트레스 관리 부분이 특히 기억에 남았다. "저 두 개만 잘해도 꼰대는 안 될 것 같은걸?"하는 자신감마저 생겼다. 결국 좋은 의사소통을 할 줄 알고 내 마음만 관리 잘하면 사랑받지는 못할지언정, 내가 미워하는 그런 상사가 되는 일은 없지 않을까.


이 책이 특히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목차에서 언급하는 꼰대들이 내가 생각하는 꼰대상과 일치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두고두고 들춰보며 나 자신이 이 책이 언급하는 꼰대가 되어가는지 점검해볼 요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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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를 읽다 - 언어의 투사 맹자를 공부하는 법 유유 동양고전강의 6
양자오 지음, 김결 옮김 / 유유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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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오 선생님을 발견하게 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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