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 2 - 영어 단어를 통해 정치·사회·문화·역사·상식을 배운다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 2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어 단어를 그냥 무작정 암기하기만 하면, 잊어버리기도 쉽고 영어 자체에 대한 흥미도 떨어지는 느낌이다. 그런데 같은 단어를 공부하는 것이더라도, 공부하는 방식을 조금 바꾸면 훨씬 더 기억에 오래남고 재미있으며 심지어 한국어로는 정확히 번역되지 않는 뉘앙스까지 파악할 수 있는 느낌이다. 이번에 영어 단어를 익히면서 지식과 교양을 함께 쌓는 책,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 2가 출간되어서 효과적이고 뇌에 오래 남는 방식의 영어공부와 인문학과 관련된 교양을 쌓고자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 한권으로 두마리 토끼를 잡고자 열심히 노력하는 중.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 2는 종 제7장까지 구성되어 있는데, 제1장은 나이, 죽음, 부, 일, 행복, 제2장은 고객, 광고, 악, 거짓말, 정직, 제3장은 공동체, 군중, 문화, 자유, 지식인, 제4장은 용기, 목적, 경쟁, 적, 전쟁, 제5장은 뉴스, 저널리즘, 언론, TV, 미디어, 제6장은 정치, 권력, 민주주의, 대통령, 리더, 제7장은 진보, 종교, 정치적 올바름, 각성, 취소 등과 관련된 35가지의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다고 한다. 철학부터 정치, 언론, 나이 등 온갖 인문학과 관련된 주제의 이야기들과 이와 관련된 영어단어라니. 인문학을 사랑하는 1인이자, 영어공부를 꾸준히 하는 사람으로써 구미가 당길 수 밖에 없는 책.
인문학 서적을 워낙 좋아하는 편이라서 이야기를 읽는 것 자체도 좋고, 이야기를 읽다보니 지식도 쌓이고, 상식도 늘고, 영어단어까지 챙기는 느낌이라 굉장히 알차다. 그냥 외국어 공부 목적용 도서만의 장점과 특징이 있겠지만, 그런 류의 책들과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 시리즈의 다른 점은, 아무래도 단어공부만 할 때보다 머리에 남는 것이 훨씬 많은 느낌일 것 같다. 그게 영어 단어 자체건, 인문학적인 소양이던. 나처럼 인문학에 관심이 많ㅇ고 영어에도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확실히 어필이 가능하다. 이런 점이 바로 이 책의 매력이고, 이 매력에 사람들이 빠져서 2권도 출간되었구나 싶은 책.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