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위험한 과학책 위험한 과학책
랜들 먼로 지음, 이강환 옮김 / 시공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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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위험한 과학책'이라니, 세상에 이렇게 매력적인 제목이. 사실 이 책은 아마존, 뉴욕타임즈 30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른 '위험한 과학책'의 두번째 책이라고 한다. 이렇게 재미있어 보이는 과학책이 있었다는 사실을 왜 난 아직 몰랐을까 하면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이 '아주 위험한 과학책'은 ~일이 생긴다면, 혹은 ~한다면 같은 질문에대한 과학적인 대답을 해주는 책이다. 기본적으로 그런 상상을 많이 하는 부류의 사람 중 한명으로써 이 책 너무 취저. 책이 약간 두꺼운 편이지만 글씨가 빼곡하지도 않고, 그림이 많아서 생각보다 읽을 게 많이 없기도 하고, 유머러스하기까지 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게다가 읽다보면 흔히 이야기하는 너드미 같은 것도 느낄 수 있음.

책에는 60개가 넘은 엉뚱하면서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해볼법한 호기심 넘치는 질문들이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장이 끝날때마다 짧은 대답들을 모아서 수록해둔 페이지도 있기 때문에 아주 많은 과학적이면서도 엉뚱한 질문들에 대답할 수 있는 책. 내가 흥미롭게 읽었던 것은, 발사된 총알을 손으로 잡는다면이나, 일본이 사라진다면과 같이 기존에 내가 한번쯤 궁금해했던 질문부터 레몬 방울과 껌 방울 비가 내린다면이나 운석이 느리게 지구와 충돌한다면, 해저에 세운 유리관을 타고 마리아나해구에 닿는다면 처럼 흥미로운 질문들이 가득하다. 이런 책이라면, 과학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과학에 관심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 과학에 흥미를 갖고 싶은 어린이부터 학생, 어른들까지 과학과 친해지고 싶지만 과학이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책이다.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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