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유용주 지음 / 솔출판사 / 2002년 9월
평점 :
절판


저는 요즘에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꼭 이 책을 읽습니다.벌써 이책은 4번이나 반복해서 읽었지만읽을때마다 책속의 구절들이 새로이 와닿는게..문학의 참맛을 알수 있게 해줍니다.저도 처음에 이책을 접했을 때는말도 어렵고...클라이맥스도 없는것 같고 재미가 없다고 생각해서다른 재미있는 소설책들만 읽었습니다.그러나 요즘에는 읽고 또 읽고 또 읽어도이렇게 가슴에 와닿는 아픈 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누가 죽고. 아프고.. 병에 걸리고그렇게 눈물을 자아내는 다른 책들과는 또다른 매력이였습니다.눈에서 눈물을 뽑아내는 게 아니라보이지 않는 가슴속의 눈물을 만드는 책입니다.

소설가 유용주씨의자신의 성장배경을 바탕으로 쓴 이 책은.요즘 사회를 살아가는 따스한 방바닥에서 tv나 보면서자라는 세대들에게 정화수같은 역할을 해줍니다..저는 이 책으로 처음유용주라는 시인을 알게 되었습니다.이 책은 참된 문학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문학쪽에는 난해한 제가 읽어봐도..책 뒤쪽에 나와있는 다른 소설가나 평론가 분들의 말과 같은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이 책은 인생의 압축판입니다.인생을 도막도막 내어잘게 쪼개어 책한편에 넣어놓은..이 시대의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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