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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평설 첫걸음 2022.4 - 7세부터 10세까지 독서습관 기르기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2년 3월
평점 :
품절
#독서평설 은 이미 너~무 유명해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한번쯤 들어봤을거다.
나도 초등학교 도서관 봉사활동을 하면서 초등독서평설을 매번 봐왔다.

하지만 #독서평설첫걸음 이 있는건 이번에 알게 되었다.
특별한 기회를 통해 만난 #첫걸음독서평설4월호 는 상큼한 봄 색깔 표지로 시작되었다.
독서논술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책이라는건 익히 인정하는바
초등과의 다른점은 뭘지에 촛점을 맞춰보았다.

제일 처음 눈에 띈건 쉽다는 거다.
다양한 소재와 다양한 글의 종류 많은 그림과 사진들로
매 페이지마다 새로운 책을 만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기존의 책들에 익숙한 아이들은 처음 잡지를 마주했을 때,
집중을 못하고 낯설어 한다고 한다.
우리집 아이들도 처음 어린이과학동아를 마주했을 때
유난히 어려워하고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들을 보였기에
처음이라는 낯설음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래서 곁에두고 훑어보기를 몇차례 했다.
꼬맹이가 관심을 가지는 그림이나 장면들 위주로 볼 수 있게 도왔고
곧 간행물 스타일에 익숙해지니
전체적인 내용을 어려워하지 않고 보게 되었다.

#독서평설 의 선입견으로 책이야기, 글쓰기 이야기, 한국어 라는 틀에 갇혀있었는데,
미술, 과학, 사회 등 다양한 영역의 글들 뿐 아니라
만화로 된 구성이나
영어 스토리, 어휘 등의 파트도 있어서 새롭게 다가왔다.
정말 한권에 이렇게 많은게 담길 수도 있구나.. 하고 입을 쩍 벌렸다.

이제 한글을 떼기 시작한 우리집 7세는 그림보는 재미를 느꼈고,
뜨문뜨문 읽다가 궁금한건 읽어달라 했다.
읽기에 너무 익숙한 10살 둘째는 혼자서 척척 읽다가 특히 만화를 좋아하긴 했지만;;
꽤 흥미 있었던지 다음달에도 또 오는건지 물어왔다.
음... 진지하게 정기구독을 고민한 대목이다.
독서는 능통(?)하지만 논술은 어색해하는 12살 첫째도 편하게 접근할 수 있었다.
초등독서평설은 일단 글밥의 무게에 눌리는 감이 없잖아 있던터라
반가운 반응들이였다.

아이들의 워너비 스티커 붙이기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첫걸음독서평설 은 워크북, 중간중간 숨은 놀잇감, 놀이 팁 등등이
정말 아이들에게 최적화 된 간행물이란걸 느낄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