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하우스, 숲에서 행복하기
서경석 지음 / 마인드큐브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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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았다!

평소 내가 로망으로 가졌던 #트리하우스 에 대한 책이 나왔다 생각하고

만사 제쳐두고 받았는데!!!!

상상보다 더 좋다ㅠㅠ

#트리하우스숲에서행복하기 란 제목만 보고

세계 여러나라의 트리하우스들을 소개한 책인 줄로만 생각했다.

그런데 이게 왠걸....

감성 충만한 #에세이 였다. 그것도 우리나라 작가가 쓰신~~~

작가는 실제로 홍천의 산에서 자연과 함께 살며

우리나라 최초로 나무위에 나무로 집을 지어 허가를 받은 분이다.

https://treehouse.modoo.at/

작가님이 운영하는 트리하우스 숙박시설~~

로망로망 실현하러 꼭 가야하겠다!!










내가 처음 생각과 다른 내용에도 베스트를 외친 이유는

목재에 대한 설명, 트리하우스의 A to Z를 소개해주는 친절함 덕분이였다.

내가 집을 짓는다면 나무로 짓고 싶다고 했을 때,

목수인 울 아빠도 절레절레 했었다.

너무 좋지만 살면서 관리가 힘들다고,

게으름뱅이의 대표주자 아빠딸이 관리를 과연 할수 있을지 걱정하셨는데

아 이런 꿀팁이라니ㅠㅠㅠ

아빠 이정도로 짓는다면 저도 살 수 있겠죠?












미래의 나의 나무 집 앞엔 트리하우스 별채도 만들 작정이다!

평소 내가 상상하던건 3번째 타입인데, 곰곰이 생각하니

내부 공간 효율성 때문에 1번과 2번 타입을 혼용해야 겠다.

2~4개의 나무가 벽이자 기둥이 되어 안에서도 내츄럴한 나무를 느낄 수 있으면서 공간 침해를 받지 않도록

이렇게 꾸며질 나의 트리하우스는

아늑한 개인 작업실이 되어주겠지^^













목수딸이라 그런지

만드는 것도 좋아하고

나무로 무언갈 하는게 좋다.

나이가 한살 두살 먹을 수록 식물을 끌어 안고 사는걸 보니

확실히.... 연관성은 없을지라도 자연친화적 삶을 동경하는건 맞는가보다

그런 삶에 대한 팁도 이 책에서 많이 배웠다.

하나부터 열까지 내 삶에 양분이 되어줄 글들을 읽으면서 행복했다.

내년 여름 휴가는 꼭 홍천트리하우스에 가볼작정!

실물을 눈으로 뜯어보면서 미래의 내 트리하우스 설계를 시작해봐야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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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하우스, 숲에서 행복하기
서경석 지음 / 마인드큐브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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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하우스에 대한 로망을 좀 더 구체화 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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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수학천재가 되는 만화책 워크북 : 초등 B 읽으면 수학천재가 되는 만화책 초등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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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수학천재가되는만화책 에 대한 호평을 많이 만났었다.

수학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온몸으로 겪어봐야

머릿속에서도 입체적으로 그려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릴 때 부터 본능으로 느꼈던 사실을

창의수학을 배우면서 더 느꼈다.

그중에서도 특히 #도형 부분은 절대적으로 그리고 오리고 붙이고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흔히 여자애들은 공간지각능력이 남자아이들에 비해 덜 발달해서

운전도 수학도 약하고

의사도 수술 등 공간지각능력이 뛰어나야 하기 때문에 남자가 더 많다는 얘기가 있다.

일정부분 동의하게 된다.

하지만 공간지각능력은 타고난 능력이 아니라는게 내 의견이다.

상대적으로 밖에서 더 많이 뛰놀고 탐구하고 체험하는 성향이 남자아이들에게서 더 많이 발현될 뿐이다.

난 어려서부터 오빠를 따라다니며 놀이에 끼었기 때문인지

또래 여자아이들 보다 탐험, 탐구를 많이 한 것 같다.

어릴 땐 비가오나 눈이오나 해가 쨍쨍한 날이든 가리지 않고 밖에서 놓았다.

비가오면 우산으로 집을 만들고

해가 쨍쨍하면 한발뛰기, 숨바꼭질 안한 놀이가 없었다.

지금 생각 하면 그 모든게 수학이랑 연결된다.

저 공간에 내 몸이 들어갈 수 있는지 가늠하기

도착 지점까지 10걸음 안에 갈 수 있을지 측정하기 등등

우산 7개를 이용해 비가 새지 않게 집을 지으려면 어떤 형태로 지어야 하는지 설계도 했었다.

타고난 수학적 머리에 그런 경험들이 더해져서

난 오빠보다 수학을 잘 했다.











정말 안타까운건

내가 어릴 때 뛰놀던 동산도, 주택들도, 한발뛰기가 가능했던 길목들도

지금은 없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마음놓고 밖에서 뛰어놀 공간이 귀하다.

수학적 체험을 밖에서 못 한다면

안에서라도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으면 된다.

그래서 창의수학을 이수했고, 블럭들을 많이 사줬다.

그렇게 온몸으로 체득한 지식들을 차분히 정리시켜줄 시간도 필요하다.

감으로 알고 있는 것들이 정확한 정보로 바뀌는 과정.

그 과정을 도와줄 수 있는 책이 #읽으면수학천재가되는만화책워크북 이다.

'읽으면 수학 천재가 되는 만화책'은 인풋 역할을 했다면

'워크북'은 아웃풋을 통해 아이가 적립시킨 정보들을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학년별로 한단계씩 성장해야 하는 수학과목의 특성상

너무 어린 친구들이 한번에 받아들이기에는 어려울 수 있다.

나도 첫째가 6학년 겨울방학 쯤 초등교육과정을 마무리 하고

중등교육과정을 워밍업 하는 용도로 쓸 계획이다.

딱딱한 여느 문제집들과 다르게 알록달록한게 매력있다.

핵심을 관통하는 이론들을 읽으면서 나도 잊었던 사소한 디테일들을

다시 기억해냈다.













가장 최근에 아이에게 설명해주며 고구마 3개쯤 먹은 기분이던 사다리꼴의 넓이 구하는 공식 유도...ㅎㅎㅎ

새삼 너무 반가워서 데려왔다.

모눈종이 사러 가려고 했었는데~~~!!!!

그리고 오리고 붙이고 할 시간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도형파트 만큼은 꽉 잡게 해줄 책이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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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수학천재가 되는 만화책 워크북 : 초등 B 읽으면 수학천재가 되는 만화책 초등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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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별 구성이 아닌 영역별 구성이라. 수학 중에서도 특히 도형이 약한 친구들이 개념정리하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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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의 고양이가 듣고 있어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신도 에쓰코 지음, 김미진 그림, 고향옥 옮김 / 우리학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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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이 재밌고 끌리던 때가 있었다.

중학교 때는 재밌어서 일본어를 배웠고,

대학교 때는 일본이란 나라의 수공예품에 관심이 많이 생겨서 짧지만 교환학생을 다녀오기도 했었다.

일본이란 나라나, 일본인 이란 사람들에 대한 고정관념들이 많긴 하지만

짧은시간 내가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은

되돌아보는 시간마다 다 즐거울 수 있는 좋은 기억들만 남겨 주었다.

역사 왜곡과 반일, 한일 감정싸움으로 불매운동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일본의 문화와 문학은 받아들이게 되는 이유가

그런 좋은 기억들 덕분이지 싶다.

또한 일본에 대해 나쁜 선입견만 있지도 않다.

특히 문학이나 수공예, 아이디어 제품들 등엔

독창성이나 고유성을 보존해오고 있기도 하다.

획일화된 사상을 가진듯 보이면서도 개개인의 개성은 또 존중하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독창적인 이야기도 많이 나오는가 보다.

#어린이 도서중에서도

#초등학생에게 핫한 전천당 만큼 흥미 진진한

#알리바바의고양이가듣고있어







도 그 중 하나다.














초등 5학년 첫째의 여름방학 숙제 중

"내 방의 물건을 정리하면서 내가 없는 동안 내 물건들이 어떤 말을 했을지 상상해서 써 보세요"

라는 글짓기 숙제가 있었다.

피아노 - ..... ( 방학동안 안 쳐서)

키보드 - 으아악 (스페이스바가 부서졌기 때문)

책상 - 너무 무거워!!

첫째는 한컷 만화를 그릴 법 한 짧은 대사들을 연달아 써댔다.















열려라 참깨의 물건들은 그 보단 더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세계 각국에서 온 물건들일 뿐 아니라

다양한 시대를 살아온 물건들이였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라는 프로그램 처럼

앉아서 세계속으로 발을 들이밀어 본 기분이 느껴졌다.

언어학자 - 말이 통하는 고양이 - 이야기를 풀어내는 물건들

이렇게 이어진 연대가 책을 더 흥미롭게 구성해주고 있다.

특히 자유냥이는 우리집 낭만고양이 두마리를 떠올리게 해서 더 즐겁기도 했다.

낙타장식 끈 누나 이야기는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지금도 전쟁으로 수많은 난민이 생기고 있는데,

그런 현실을 보여주게 하는 사연이라 먹먹했다.

이렇게 이야기 책 하나로 사회문제까지 들여다 볼 수 있게 해주는

작가에게 감사하다.

이 책이 단순히 재밌기도 하지만

다양한 영역의 이야기를 한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쉽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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