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언니의 아기자기 자수 소품 - 귀여움 한 조각을 수놓는 즐거움 판다언니의 자수
박준영(판다언니) 지음 / 책밥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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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밀조밀 수수한 자수도안들 덕에 힐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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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길 따라 제주 한 바퀴 - 제주 곳곳에 소담하게 자리 잡은 마을책방,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특별한 책방 30곳
고봉선 지음, 제주의소리 엮음 / 담앤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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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 정말 재밌게 들은 오디오북이 있었다.

'휴남동 서점'

오디오 드라마도 설레며 들었고, 종이책을 장바구니에 넣었다.

온라인 서점 장바구니에 5만원어치가 차면 주문하게 될 1순위 책이다.

그런 설렘은 #동네책방 #작은서점 에 대한 로망으로 피어올랐다.

전라남도 진도군에는 서점이 딱 하나 있다.

주로 잡지, 문제집, 참고서 등등이 주력 상품으로 보인다.

처음 몇번 발걸음 해 보았지만 왠지 정이 가지 않았다.

휴남동 서점 속 책방처럼 자꾸만 가고싶은 서점이 하나쯤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다음 만난 오디오북은 '책들의 부엌'이다.

난 언젠가 여유가 생기면 작업실 겸 창고 겸 작은 공방을 하나 열고 싶다.

거기 한 구석에 관심없는 커피 말고 책방을 마련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책들의 부엌을 듣다가 스멀스멀 피어올랐다.

책과 실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진 공간!

난 책을 읽는 속도보다 사는 속도가 빠르다.

안읽은 책이 너무 쌓인다 싶으면 장바구니 털기를 잠시 멈추는 기간을 가지기도 한다.













#책방길따라제주한바퀴 를 읽다가 꼭 나 같은 사람을 발견했다.

'오! 대리만족이라니!' 괜찮은데?!

확실히 책을 좋아하지 않으면 책방을 운영하기는 힘들 것 같다.

이 책에는 제주의 특별한 책방을 찾아가는 길부터 책방의 풍경. 주인장의 모습들. 책방을 열게된 이야기 등

책방마다 특별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들이 실려있다.

현직 책방 주인들의 생생한 경험담은 공방&책방 이라는 작은 소망을 품은 나에겐 인생공부 급이 되었다.












#제주도 라는 공간 자체가 가진 환상적인 이미지에

소소함을 품은 책방들은 정말 매력적이다.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책방도 있었는데,

책 냄새 가득할 것 같은 그 곳도 가보고 싶어진다.

또 다른 이야기들을 한보따리 풀어주셨으면... 싶게 매력을 느낀 에세이들이였는데,

아쉽게도 작가는 벌써 먼곳에 가셨다고 한다.

#제주의소리 인터넷 신문에서 또 다른 사람냄새 나는 글들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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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길 따라 제주 한 바퀴 - 제주 곳곳에 소담하게 자리 잡은 마을책방,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특별한 책방 30곳
고봉선 지음, 제주의소리 엮음 / 담앤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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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책방들이 특별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책방을 오픈하게 된 이야기. 고유한 운영 방식. 하나하나 방문하고 싶은 욕심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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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꽃
이곤 지음 / 종이로만든책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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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책 중에 '나라를 되찾는 이천만가지 방법'이란 그림책이 있다.

얼마전 둘째가 읽고

"책에 이천만가지가 나오진 않는데, 독립운동을 한 사람이 이천만명은 넘는데요~"

라고 감상을 얘기해줬다.

알게 모르게 그 시대를 살던 사람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독립운동 을 했던 것이다.










단조로운 그림과 채색으로 굵직한 전달을 한 #만화 #비꽃 에도

자신만이 가진 재능으로 독립운동을 도운 주인공이 나온다.

우리나라 국민으로써 #만화책 을 읽는 동안 당연히 눈이 뒤집힐 듯한 조국애를 느꼈고

가슴이 아렸다.

독립운동을 하던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스토리였지만

나는 초반부터 등장한 일본인 남학생을 주목하게 됐다.












총독의 아들 세이지.

제국주의의 이념에 충실한 생각을 갖고 있고,

일본이 조선을 지배하고 있는게 정당하고 당연하다는 인식이 말과 행동 곳곳에 깔려있다.

이게 단순히 거슬리고 불편한 것에 그치지 않고

저런 사상과 생각이 몸에 스미도록 교육을 받은 상황들이 소름끼쳤다.

세이지는 교육 받은대로 생각하고 있던것이다.

애정을 향한 마음으로 상황을 객관화 시켜본 세이지는

애정의 편을 들게 된다.

사람이 나쁘다 착하다를 가를 순 없다.

그 사람을 길러낸 환경을 돌아봐야 한다.

우리에겐 영웅인 독립투사들이

바깥의 시선으로 본다면 폭탄테러범일 뿐이란 얘길 들은적이 있다.

저 말에는 두가지 의미가 숨어있다.

그 사람의 사회적 환경과 그 사람의 정의를 알기 전에는 함부로 판단하지 말라는 것과

어떤 일이든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장애인들의 출근길 지하철 점령사건 또한 그 이면을 들여다 봐야 한다.

비꽃을 통해서 나는 일과 사람의 양면성을 생각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개인의 판단과 사고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고, 개선될 수 있다는 것과

사건이나 상황들도 보이지 않는 뜻이 있을 수 있다는 것.

결정적으로 서로 다른 견해와 가치는 대화를 통해 바꿔나갈 수 있다는 희망적 메시지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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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꽃
이곤 지음 / 종이로만든책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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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지지 않은 많은 인물들도 각자의 방법으로 독립운동을 했다는 걸 상상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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