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에 삽니다
예세 휘센스 지음, 마리케 텐 베르헤 그림, 정신재 옮김 / 노란코끼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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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기로는 우리나라 어디에도 지지 않을 진도.

여기에도 어김없이 눈폭풍이 몰아쳤던 날,

#북극에삽니다 가 도착했다.

여기가 북극인듯 착각이 들 만큼 표지랑 바깥 날씨가 찰떡이였다.





















#어린이 동화 형태를 기대하고 펼친 책은

굳이 분류하자면 지식도서로 들어갈법한 진행이였다.

한바닥마다 다른 동물이 등장하고

각각의 동물이 화자가 되어 스스로를 소개한다.

북극에 산다는게 생소한 동물들도 몇 있었지만,

아이들 만화 옥토*에서 본적 있는 일각고래가 가장 마음에 드는 동물이였다.

글 중간중간 색이 들어간 글자들이 있는데,

특별히 그 부분을 눈여겨 보게되는 효과가 있었다.

사실 이런 형태의 그림책을 보기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럴 땐 처음부터 무조건 읽는것 보단

페이지마다 있는 동물들의 일러스트들을 먼저 훑고 마음에 드는 동물들만 읽어봐도 좋을것 같다.

맨 뒤엔 책에 등장하는 동물들이 페이지수와 함께 나열된 목차도 있으니

아이가 평소 관심가지던 동물이 따로 있다면 그 동물을 우선적으로 보는것도 재밌을거다.

동물도감을 기대하고 본다면 그보단 더 흥미로운 읽을거리가 될 것이다.

책의 시작과 마무리는 심각한 극지방 훼손에 대해 언급하고 있어서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환경변화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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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에 삽니다
예세 휘센스 지음, 마리케 텐 베르헤 그림, 정신재 옮김 / 노란코끼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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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의 영향을 가장 빨리 확인할 수 있는 지역이 극지방이라 한다. 극심한 환경변화로 힘들 북극의 동물들에 대해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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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율시집 - 숙제 아닌데 쓴 시, 10살부터 11살까지
송은율 지음 / 한사람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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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11살 #어린이 가 시를 썻다고 한다.

어른이 쓰기도 어려운 시를 아이가 썻다는게 신기했다.

근데 또 다른한편으로는 아이이기에 쓸 수 있는 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피어난다.

10살, 12살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로써,

시를 쓴 은율이가 놀랍기도 하고

은율이의 시를 통해 우리집 꼬마들의 마음도 들여다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도 생겼다.











아담하고 가벼운 책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목차를 훑다가 은율이 엄마가 쓴 한장짜리 글을 먼저 선택했다.

같은 엄마 마음이 느껴졌다.

"판단이 들어가면 존중이 사라지니깐" 이란 말이 많이 와 닿았다.

요즘 사춘기 아들과 부딪히는 일들이 늘어났는데,

결국 내가 아들을 판단하면서 생긴 일들이였을테니.. 반성해야 겠다.















#어린이시인 #은율 씨가 쓴 시들은

가끔 뻔했고,

가끔 뒷통수를 날렸다.

의식의 흐름대로 시를 따라가다가 움찔.

사라진 양말이 짜증이 났을텐데

혼자 외로워진 양말을 생각하는 그런 마음..

어느새 잃어버린 내 감성을 다시금 되찾아주는 느낌이다.













#청소년문학 이 요즘 내 입맛엔 딱 맞았다.

그림책과는 또 다른 #어린이문학 도 새롭게 내 취향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중이다.

어른이라고 꼭 어른들 책을 읽어야 할까?

잠시 쉬어가며, 아이들과 눈높이를 같이하며

즐거운 독서를 함께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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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율시집 - 숙제 아닌데 쓴 시, 10살부터 11살까지
송은율 지음 / 한사람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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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과 다른 방향에서 사물을 바라보는 눈은 아이라서 가능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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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어바웃 클렌저 - 핸드메이드 클래스
서지우 지음 / 마들렌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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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오가닉

유기농

비건

제로웨이스트

미묘하게 다른 뜻을 가진 단어들이지만 자연과 함께 살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사람의 편리성만을 추구하던 시대는 구시대적 사고방식으로 치부되고

우리 사회는 이제 내가 조금 불편하더라도 환경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그중에 내가 주목하는 부분은 분리수거와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때문에 최근 #삼푸바 를 계속 눈여겨 보고 있었다.

사용기간 대비 기존의 액체형 삼푸보다 가격이 높아서 망설이길 몇차례...

어느 날 큰 아들이 학교에서 돌아와서는

"엄마, 그.... 샴푸 통 없이 비누처럼 생긴 샴푸가 있는데요, 우리 그거 써봐요" 라고 했다.

이제는 아이들도 환경을 생각하는 시대가 왔다.

고민만 하던 샴푸바를 바로 구매하고,

쓰던 샴푸가 다 떨어지기만 기다리고 있다^^













둘째가 어릴 때, 아토피로 고생을 했었다.

그때부터 수제비누나 천연화장품들에 관심을 갖기는 했는데

기초 준비물이 많이 필요한 #취미 라고 여겨져 직접 만드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샴푸마저 삼푸바를 쓰기로 마음먹은 이상!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초기재료에 투자하는 비용은 가치있는 일이라 판단되었다.

인터넷을 헤매이며 배우는 것 보다

제대로 된 교재를 가지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던 참에

#올어바웃클렌저 를 만나게 되었다.











기초도구들과 사용법이 나와있고, 수제비누의 종류들에 대해서도 언급되어 있다.

mp비누과 cp비누 같이 뭐가 다른지 모르던 비누종류를 쉽게 알려주고 있었다.












사진이 첨부된 설명서들과 주의할점 같은 포인트부분도 있어서,

읽어보기만 해도 얼추 머릿속으로 그림이 그려져서 직접 만들 때 더 수월할 것 같았다.

#수제비누 뿐만 아니라 특별히 관심가지던 #샴푸바 #린스 #세정제 #입욕제 등 다양한 종류도 담겨있다.

이 책 한권과 도구들만 구비해두어도

죽을때까지 우리집 욕실용품은 내 손으로 만들어 쓸 자신감이 뿜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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