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마 신화 11 : 오디세우스 - 정재승 추천,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그리스·로마 신화 11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정재승 추천 / 파랑새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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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이란 이유로 살면서 한번은 꼭 읽어보게 되는 이야기.

#그리스로마신화 는 재미있는 책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에겐 창의적인 사고와 자기의 견해를 넓히는데 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여러 선생님들은 그리스로마신화를 알고 생각해본 친구들이

논술 등 학업과 관련해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얻는다고 말한다.

우리나라의 옛이야기에서 만들어진 속담, 삼국지의 사자성어들 처럼

그리스로마신화에서 파생되는 인용구나 단어들도 많다.










우리집의 경우는 둘째가 특히 신화와 관련해서 호기심을 보였는데,

유치원생일 적엔 옛이야기책을 그렇게 좋아하더니,

초등학교 저학년이 되면서는 집에있는 그리스로마신화 그림책을 즐겨봤었다.

학교 도서관에서 주로 그리스로마신화 만화책을 줄줄이 독파하더니

작년에는 "세계 여러나라의 신화 책들을 보고싶어요" 라고 말하며

공공도서관의 신화 파트 책들을 쭉~ 봤었다.

엄마로써 해줄 수 있는 일은

이제 아이가 볼 만한 제대로 된 그리스로마신화 책을 찾아내는 거였다.

그 무렵 눈에 띈 시리즈는 #파랑새 출판사의 #그리스·로마신화 였다.

첫눈에 들어온 판화느낌의 삽화가 좋았었다.

호시탐탐 만나 볼 기회를 노리던 중 운이 좋게도

#그리스·로마신화11 #오디세우스 편을 볼 수 있었다.












남자아이들이 특히 관심을 보이는 투톱!

헤라클레스와 오디세우스.

그 중 오디세우스는 #트로이의목마 등 동료들과 난관을 극복하는 영웅의 이야기라서 그런지

키워드도 #우정 이였다.

신화를 좋아하는 둘째에게 권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읽게 된 책이지만

키워드나 글밥 등을 고려했을 때,

곧 중학교를 가게되는 첫째 먼저 읽었으면 좋겠다.

친구따라 생각지도 못한 중학교에 진학하고 싶다는 아들.

친구와의 모험도 좋지만 그 전에 스스로를 먼저 세울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는 엄마의 바램이

오디세우스의 모험에서 비춰지는 듯 하다.

이전에 오디세우스를 읽을 땐, 훌륭한 오디세우스와 곁을 든든이 지켜주는 친구들로 기억에 남는데,

그 시절과는 내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인지 이번에 새로 읽는 오디세우스의 이야기에선

각자가 성숙한 인물들이라 함께 했을 때 더 시너지가 돋보일 수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모두가 주인공인 세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많이 반영되었나보다.

그리스로마신화를 처음 읽는 사람도, 여러번 읽은 사람도

이 길고 어려운 이름들에는 좌절을 겪을 법 싶다.

그래서 난 반복되면서 자연스럽게 익혀지는 이름 빼고는 슥슥 지나쳐갔다.

이 책의 장점을 하나 꼽자면 단락을 구분해서 작은 소제목을 달아둔 구성이다.

덕분에 어려움 없이 큰 맥락을 잡으며 읽을 수 있었다.

두꺼워서 작은 크기에도 한손으로 들고 읽긴 힘들었지만

책이 쫙~ 펴지게 만들어져서 책이 혼자 덮히는 불상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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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 신화 11 : 오디세우스 - 정재승 추천,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그리스·로마 신화 11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정재승 추천 / 파랑새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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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락구분으로 긴 이야기를 읽는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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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베어는 죽지 않아 안전가옥 오리지널 27
조예은 지음 / 안전가옥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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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은 작가의 책을 벌써 3번째 만나는 것 같다.

#장편소설 조차 이렇게 빨리 써내는게 신기한 작가다.

#안전가옥 의 책 중 처음 만난 책이 #조예은작가의 #칵테일,좀비,러브 였어서 그런지

내 머릿속엔 은연중에 안전가옥에 대한 이미지가 조예은 작가의 판타지 스릴러로 박혀있다.

자연스럽게 이번 신작 #테디베어는죽지않아 에 끌린것도 운명이였나?

한 2년 쯤 뒤엔 조예은 작가의 마니아가 되어 있을 것 같은데??!!














불타는 여름에 만난 핑크표지는 뜨거웠다.

만약 겨울에 만났더라면 시린 느낌이 들었을 것 같은데,

이런 이중적인 표지 분위기가 책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이번 테디베어는 죽지 않아에서도 느낀 조예은 작가의 작품은

역시.. 일상속에 스며든 판타지다.

현실에 너무 있을 것 같은데, 그래서 오히려 판타지로 느껴지는 아이러니함.

그래서일까? 현재 우리 삶에 만연한 문제들이 꼬집혀 담겨있어도

남의 일 같이 분리시키게 된다.

현실에서 마주할 까 염려되는 마음이 안 든다.

그래서 스릴러도 마음 편히 읽을 수 있었다.

그런데, 이번 작품에서 유난히 마음이 무거워진건

뉴스에서 너무 흔하게 보이던 사회문제들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던 탓이였을까?

아니면... 보호받지 못한 청소년들의 그림자가 너무 짙어서 일까....

사랑하는 나의 아이들은 겪게 하고 싶지 않은 일들

"해피 스마일 베어"라는 단어를 보면서 비소를 머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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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베어는 죽지 않아 안전가옥 오리지널 27
조예은 지음 / 안전가옥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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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란 연령대가 주는 묘한 느낌이 소설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기분... 왠지 표지를 너무 잘 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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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으로 과학하기
박재용 지음 / 생각학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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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퀄리티의 #과학교양 서를 국내 작가가 집필했다는데서

국뽕이 차오른다.

보통 좀 획기적이거나 참신한 접근의 #과학교양서 들은 외국작가의 서적을 번역해온게 많았다.

#괴담으로과학하기 도 처음엔 별 생각없이 집어들었는데,

코스요리를 먹듯 탄탄한 기획의 챕터들이 쏙 마음에 들어서 작가를 확인하게 되었다.

두둥. #박재용지음 이라는 한국작가의 이름을 발견한 순간부터는

감격스러웠다.

책꼿이에 꼿아둔 것만으로도

6학년 첫째 아들의 손이 자연스레 향하게 됐고,

"오 뭔가 무서워요" 라고 말하며 손을 땠을 땐

이미 3개 챕터를 훅훅 읽은 뒤였다.

물론 나머지도 더 보고 싶다며 책을 나보다 먼저 보길 원했다.

처음엔 아들이 요즘 관심갖는 #괴담 이란 컨텐츠와

원래도 좋아하는 #과학 의 만남이라 당연한 관심이라 생각했는데,

직접읽어보니 처음 느낀 흥미를 쭉 이어나갈 수 있게 하는 구성 덕분인듯 했다.











흡혈귀, 좀비, 도플갱어, 인공지능까지.

괴담이나 무서운 이야기의 단골소재들이 골고루 언급되었고,

각 주제에 따른 구성은

'무서운이야기-괴담의 과학적 접근들-한걸음 더'

과학동화에서 만날 수 있는 전형적인 구성이다.

근데 그 안에서 녹아든 이야기와 흐름이 얼마나 자연스러운지 책장이 녹아지듯 넘기고 있게 된다.

과학적 근거를 나열해도 재밌게 볼 수 있는건

딱딱한 지식을 부드러운 문체로 덮어씌운 덕이다.

또 과학적 설명을 하는 파트도 필요에 따라 세부적으로 나눠서

글이 다루는 주제가 달라질 때마다 마음 속에서 잠깐씩 쉬어가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읽는 이를 배려한 과학 글쓰기의 예시가 되어도 좋을 것 같다.

ps.나의 로망. 로맨틱 영화 속 뱀파이어가 현실적인 이유로 존재하지 않을거란 말은... 그래도 속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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