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것 작은 것 그 사이 어디쯤
카터 히긴스 지음, 다니엘 미야레스 그림, 조이스 박 옮김 / 반출판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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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매우매우 애착하는 나로써!

이런 철학적 느낌이 물씬 풍기는 그림책은 참 매력적이였다!!!








첫 눈엔 BIG 과 small만 보였는데~~ 낑겨있는 Between의 의미에 대해 궁금해졌다.

마치... 첫째 막내 사이에 낑겨있는 둘째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 사이 어디쯤'에 집중하며 보려고 했는데,










#큰것 을 정의할 수 있는 말들과

#작은것 을 표현하는 문장들

#그사이어디쯤 을 나타내는 글들이 이어진다.

아! 이래서 #어린이 를 위한 #동화 책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린이로 하여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각자가 생각하는 큰 것, 작은 것의 의미를 찾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사전적 정의가 아닌 내가 만든 뜻을 가진 단어는 얼마나 특별한 느낌을 줄까?

생각을 키워주는 그림책이 오랜만이라 사색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막내의 꼬꼬마 시절 작고 작던 주먹이 떠오른다.

나란히 누워 자다가 어느새 꼬마의 발이 내 무릎만큼 왔을 때,

작기도 하고 많이 컷기도 했던 새삼스러움도 떠오른다.

이제 나보다 키가 커진 첫째의 마음속 꿈이 얼마나 클지,

항상 골똘히 궁리하는 둘째의 머릿속 상상의 세계는 얼마나 클지,

막둥이가 달려 나가고 싶은 세상은 또 아이에게 얼마나 광활한 기회를 줄지.

크기에 대한 생각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은 크고, 작고, 그 사이 어디쯤의 크기들에

어떤 고유의 의미를 담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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