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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레대레댑댑 ㅣ 웅진 모두의 그림책 57
윤지혜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11월
평점 :

따뜻한 남쪽나라 치곤 흔치 않게....
대설주의보가 내렸다.
눈을 쓸어내고 돌아서면 또 쌓여있고,
계단을 쓸면서 내려가면 쓸면서 올라와야한다.
한파주의보가 있을 땐, 눈이 없었고
눈이 내릴땐 한파가 오진 않았었다.
이레적으로 한파와 대설의 콜라보로 현관문 밖을 나서기가 무서운 날이다.
오늘 종일 싸리빗자루와 친했던 탓인지
유난히 생각난 책이 있으니 바로 #어린이동화책 #대레대레댑댑 이다.
처음엔 #모모모모모 느낌의 제목을 보고 같은 작가의 책일까? 궁금했었다.
'모모모모모'를 식구대로 너무 재밌게 읽었기 때문에
비슷한 느낌을 주는 #그림책 대레대레댑댑'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어라?! 같은 작가가 아니네!!!
아 그러고 보니 내용 구성은 좀 다르다.
'모모모모모'는 타이포그래픽이 돋보이던 책이였고,
그냥 '대레대레댑댑'은 이야기가 있고 "대레대레" 하는 말이 계속 나온다.
도대체 "대레대레"가 모지!!! 궁금함을 못참을 정도가 되면!!

정체가 나온다.
#댑싸리
아하! 사실 댑싸리가 뭐였는지 몰랐다^^;;;
도시에서 태어나기도 했었고, 지금은 시골에서 살지만
댑싸리를 키워서 빗자루를 직접 만드는 것도 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래서 '대레대레댑댑'을 통해 새로운 #지식 을 얻게됐다.
알고보니 가을에 마당 낙엽 쓸던 싸리빗자루가
댑싸리로 만드는 빗자루였구나!!!
갑자기 정겨워진 우리집 빗자루 ㅎㅎㅎ
막둥이는 대레대레댑댑 이란 제목을 보고 집앞에 많이 있는 대나무를 떠올렸다.
대나무 이야기일 것 같다고~
생각해보면 대나무들 사이에 부는 바람 소리도 특별한 소리를 내는데~
대나무 소리를 주제로 한 그림책이 나와도 재미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