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상상책 1 색다른 그림책 시리즈
달용 지음 / 다즈랩 / 2021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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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느낌은 뭐지???

일러스트 작품집이 튀어나올것 같은데?!

라는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간결한 표지다.

#유아 기 부터 보기 좋은 두꺼운 보드북으로 한가지 아쉬운건 모서리가 뾰족이라는 점.

하지만 안의 그림들을 보다보면

모서리를 둥글게 굴렸으면 다른 인상을 주는 그림들이 되었을거라 생각한다.

아마 그림을 온전하게 전달하기 위한 선택이였지 싶다.











책의 구성은 주제 색과 그림으로 나열된다.

페이지 가득한 색을 보고 떠오르는 이야기나 추억을 먼저 회상해보고

다음 페이지를 넘기면 좋을 것 같다.

작가가 그려넣은 일러스트들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면이다.

눈부신 파랑을 그려놓은 바다가 보이는 창문.

한폭의 창에선 눈이 내리고 있다.

저 한폭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파랑에 생각나는 나의 이야기는 뭐가 있을까?

아이들 입혔던 번개맨 옷이 파랑이였다.

첫째 친구가 물려준 번개맨 상하복을

둘째가 입고 셋째가 입고 이제는 작아서 버렸다.

그러고 보니 첫째가 걷기 시작할 때 사준 노란색 삑삑이 운동화는

첫째, 둘째, 셋째를 거쳐

깨끗이 빨아서 보관중이다.

삑삑 소리가 귀여워서 사준 신발이였는데, 아이를 마트에 데리고 간 날

삑삑이 신발의 진가를 발견했다.

키가 작아서 안보이지만 재빠른 아이를

삑삑 소리 덕분에 찾아냈다.

작은 신발에도 지혜가 있었다.

실제로 해보니 #색 을 매개체로 추억 소환이나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게

쉽다.

아이랑 함께 보면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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