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오퍼
주세페 토르나토레 지음, 이현경 옮김 / 본북스 / 2018년 12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설을 영화로 만드는 경우는 흔해졌지만,

영화를 소설로 다시 쓰는 경우는 흔치 않다.

#베스트오퍼 란 영화의 감독은 그런 흔지 않은 제안을 받았다.

영화 '베스트 오퍼'의 #원작소설 '베스트 오퍼'

책에 들어가기 전,

작가는 베스트 오퍼를 책으로 쓰게 된 경위를 쓰고 있다.

사실 그 부분이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다.






처음엔 단순히 표지의 무수한 그림들에 이끌려 책을 선택했다.

저 그림들을 더 자세히 볼 수 있다면...

저 그림들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들을 수 있다면.. 하는 기대로 읽기 시작해서

작가의 프롤로그가 더 어려웠는지도 모른다.

생각했던 것과 다른 이야기가 나와서?!

 








작가가 구상한 두개의 캐릭터.

성격도 취미도 라이프스타일도 전혀 다른 두 사람.

서로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의 접점은??

프롤로그를 읽으면서 계속 궁금했다.

나이차이가 큰... 남녀라는 사실을 알고 부디 로맨스는 아니길...

내심 바랬지만 철벽을 치고 살던 둘 이라 그런지 둘은 자석처럼 서로 이끌린다.

그 과정도 흥미 진진 했지만

큰... 반전이 있었다는!!!

영화 감독 다운 극적 구성을 느낀건 이 반전과

미리 툭툭 암시하면서 독자를 불안하게 만드는 복선들..

다 읽고 보니 깨닫게 되는 그 복선들을 되짚어 보면서 소름이 끼쳤다;;








위조품에도 스토리가 있고,

위조품을 그린 작가의 영혼이 들어있다고 한다.

여태껏 위조품을 가치없게 여겼던 내겐 신선한 표현이였다.

주인공의 인생에 들어온 위조품 같은 사건이 나름대로 영혼을 깃들게 해준 부분인가 싶기도 하지만,

이런 뉘앙스를 옮긴이의 글을 통해 볼 때는 왠지 반발감이 들었었다.

성공한 한 사람을 나락으로 빠트리는 일들..

나라면 죽었을지도 모를만큼 자존심 상하는 일.

하지만 기다림과 희망을 묘사했다는 마지막 장면이 계속 떠오르는건

나도 희망을 같이 품고 싶기 때문인가 보다.

영화에서 한 공간에서 하나의 이야기가 흐르듯

책도 챕터가 짧게 끊어진다.

그래서 더 쉽고 빠르게 읽은 것 같다.

사랑을 표현하는데 있어서도 직설적이지 않은 표현들이 더 부드럽고 좋기도 했다.

영화에선 과연 어떻게 풀어나갔을지 정말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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