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식물 자수 도감 - 자수로 표현하는 꽃과 나무, 열매 285
가와데쇼보신사 편집팀 지음, 김한나 옮김 / 지금이책 / 2021년 5월
평점 :
프랑스 자수를 한참 배우러 다녔었다.
코로나와 함께 문 닫은 문화센터는.....
내가 프랑스 자수를 놓게 한 주범이였다.
하도 여러가지 취미를 갖고 있기도 해서
프랑스 자수가 아쉽다는 생각도 안하긴 했는데,
이 책을 보면서 놓아버린 자수가 아쉬워 졌다.

꽃다발이 안기듯 다가온 #식물자수도감 은
#프랑스자수 라고 한정짓기는 싫고
그냥 말 그대로 #자수 책으로 봐야 할거 같다.
가장 높이 사고 싶은 점은

기존의 다른 책들처럼 기초설명에 많은 페이지를 허비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기초 자수책이 아닌 책들도 대부분.. 몇십쪽 정도는 스티치 기법에 할애한다.
난.. 궁금하지 않은데....ㅠㅠ
그래서 사실 두께에 비해 자수 도안이 몇개 없기도 하다.
인터넷에 검색만 하면 동영상에 사진이 널린 세상에..
비효율적이란 생각이 들었었다.
근데 이 책은 한바닥에 끝난다.
자수스티치를 모르던 사람은 이름을 검색해서
스티치법을 익히면 되고,
깜박한 사람들은 저정도 그림이면 생각이 난다.

그 다음 좋았던건,
장점일 수도 있고 단점일 수도 있지만,
나에겐 장점이기만 했던
다양한 작가들의 다양한 자수가 있다는 점이다.
익숙하고 예쁜 도안은 어디서도 볼 수 있었다.
근데 여기엔 독특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여럿 있었다.
나처럼 그냥 자수 스티치를 어떤식으로 쓸 수 있는지 궁금한 사람들은
정말 호감을 가지게 된다.
스티치법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즐겨 쓰는 스티치법은 한정적이다.
그 한정된 스티치법으로 다양하게 응용해서 표현하는 방법은
창의력 제로인 내가 힘들어 하던 일이다.
이 책을 살펴보면서 팁으로 얻은게 정말 많았다.

군더더기 없음의 끝~~~ 을 달리듯이
책의 순서는 기초 스티치 한바닥, 목차 한바닥,
자수 작품사진, 자수 도안
순으로 딱딱 깔끔하게 정리되었다.
보기도 편하고, 찾기도 편하고~
출판사에 바라는 하나는
식물 자수 도감을 낸 것 처럼
다음엔 사물 자수 도감 이나 다육이 자수 도감도 나오면 좋겠다~~~
구매욕 만퍼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