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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ㅣ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81
제인 오스틴 지음, 박용수 옮김 / 문예출판사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에게 오랫동안 추천되어 온 책이다.
'제목은 알지만 읽어보지 않은'으로 정의되는 #고전문학 에 걸맞는 책.
영화나 드라마가 이미 있어서 내용을 알고자 한다면 쉽게 알 수 있었겠지만
해리포터 시리즈 이후로 영화와 책이 공존한다면 책부터 보자!는 생각이 생겨버려서
아직도 영화를 못 봤었다.
그러다 이렇게 좋은 기회에 책을 먼저 만나게 되니^^ 이제 곧 영화를 보는 재미도 누릴 수 있겠다.

내용은 너무 널리 알려져서 따로 언급하지 않고, 소감을 얘기하고 싶다.
말안하면 귀신도 모른다는 말.
로맨틱 소설에선 빠질 수 없는 오해.
처음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 뿐 아니라
결혼 1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부부에게도 필요한 책이였다.
표현하지 않을 뿐 배려하고 있었다는 것.
내 선입견으로 지레짐작하고 무시했던 상대.
혼자 오해하고 혼자 신뢰가 깨졌다고 생각하는 자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부는 회복할 힘이 있기 때문에 함께 한다고 생각한다.
사랑이 부부생활에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사랑이 있어서 같이 즐거울 수 있다.
열정이 식었다고 사랑이 아니진 않는다.
처음의 사랑과는 다른 결이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을지라도 사랑은 존재한다.

문학작품에 있어서 첫 한줄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그런 면에서 이 소설은 예시로 들기에 적절하지 않나 싶어서 첫 구절만 담아본다. 이 한줄로 상상한 전개들에 하나 다른 점들이 얹어 지면서 참 재밌는 소설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