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작품 해설과 함께 읽는 작가앨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지음, 고정순 그림, 배수아 옮김, 김지은 해설 / 길벗어린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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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의 작가와의 만남을 기점으로 #고정순 작가를 쫒아다니게 됫다.

솔직하고 수줍게 할말 다 하는 스타일이 너무 멋있다.

그런 작가님이 신간을 낸다는 소식은 정~~말 좋다.

표지가 인상적인 #그림자 #그림책 을 받아보기 전,

#길벗어린이 인스타에서 라방으로 북토크를 진행한걸 봤다.

https://www.instagram.com/tv/CNrxdeYlt7l/?igshid=1squ9mi6cpobx

한시간 넘게 진행되는 라방을 보면서 실물책을 얼른 받아들고 싶은 마음이 가득차 갔다.

간절히 기다리다 받은 책은 표지만으로도 한참을 바라보게 했다.

다른분이 추천해주신 방법대로 그림만 보고, 평론을 읽고, 그 후 글과 그림을 다시 보는 방법으로 읽었다.


무서운 존재에게 잘 보이려 하는 사람들의 심리도 신경쓰였지만, 그 무서운 존재가 아직

햇살이 비치는 거리에 살고, 비가 오는 날에는 늘 집에 있을 수 밖에 없는 그림자일 뿐이란걸 다시 상기시켜준 부분이였다.


사람이 아니라 수염이 자라지 않는 것 처럼 그림자가 아무리 대단해 보여도 사람이 될 순 없다.

하지만 그림자는 점점 사람의 위에 서려 했고, 학자는 원래 성품이 온화하고 다툼이 싫다는 이유로 그림자의 그림자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림자가 사람이고, 사람이 그림자인 듯 생각이 드는 그림이 너무 생생한 느낌을 준다.

이 장면을 기점으로 그림자는 야욕을 실행한다.

다시 생각해도 무서운 장면이였다.

가볍게 읽고 넘어가기엔 그림도 내용도 무거웠다.

"이건 정말 너무하군, 나는 존칭을 하는데 저자는 하대를 하다니. 학자는 속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참는 것 말고 달리 도리가 없었다."

여기서 학자가 반박을 했어야 한다. 하지만 잘 만들어진 지금 현실에 순응하지 않고 맞설 용기를 가진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처럼 한 장면마다, 한 문장마다 캐묻고 따지고 생각을 다시 살피게 되는 책이였다.

거기에 어우러지는 그림은 생각에 깊이를 더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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