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한 편 - 오늘, 고요하고 단단하게
박혜란 지음 / SISO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감정이 격한 날도 표지를 보면 단박에 평온을 찾을 수 있을 듯이

'오늘, 고요하고 단단하게'란 문구로 시작하는 #마음한편 #시집을 받았다.

7살 9살 두 아들의 엄마가 매일 한편씩 남긴 #시를 모으고 추려서 만든 한권의 시집을 받아 들었을 때,

나랑 얼마나 같은 마음일까? 하는 생각을 제일 먼저 했다.

최근들어 부쩍 해도해도 끝도 없고 표도 안나는 집안일에 대한 회의감과

클수록 더 자주 싸우는 삼형제에 지치던 중이였다.

같이 형제를 키우는 엄마로써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펼쳐 들었다.


이 책의 시들을 읽으면서 느낀건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 누구의 딸 보다 먼저 '나'를 생각하게 해준다는 거다.

다른 사람의 눈치 없이 맘 편히 내가 원하는 시간, 내가 원하는 행동을 한게 언제였을까? 싶은 생각을 하게 됬다.

그러다 머리가 복잡해지고 우울해질 무렵...


'안녕히 주무세요' 한마디로 내 머리에 휴식을 가져다 줬다.

생각을 멈춰요. 오늘 충분히 충분했어.

살아있다는 그 자체로 충분히 충분했어.

머리가 복잡해지는 이무렵..

나를 온전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지만

지금은 불을 끄고 오늘도 난 충분히 잘 했다는 생각으로 몸과 마음에 쉼을 줄 수 있겠다.

내일 다시 시작될 번민은 내일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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