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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을 믿어줘 - 따돌림 없는 교실을 향해, 고래가숨쉬는도서관 2021년 신학기 추천도서, 2021 청소년 북토큰 선정도서 ㅣ 파랑새 사과문고 94
우미옥 지음, 국민지 그림 / 파랑새 / 2021년 2월
평점 :
서른살이 넘었지만,
요즘 처럼 글이 눈에 잘 안들어올 땐 어린이 동화가 좋다.
소설일기엔 짧고.. 그림책보단 내용이 길고..
그림책에서 그림을 읽는게 피로한 날에도 #초등동화 는 편안한 마음에 읽어 나가기 좋다.
#창작동화 #동굴을믿어줘 역시 그런면에서 탁월한 선택이였다.
'동굴을 믿어줘'는 새학기가 시작되는 교실의 문패가 이야기를 연다. 차례차례 교실로 입장하는 서로 다른 6명의 아이들이 나오는 5편의 짧은 동화는 #판타지 한 세상을 보여준다.
생활 속에서 겪는 신기한 이야기들.

'잃어버린 1년'이란 수식어와 함께 새학기를 시작한 아이들에게, 서로 다른 친구들을 이해할 기회를 주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게 해줄 것 같은 책이다.

'2 윤성이 이야기'에서 늙은 외계인이 빠져나가는 장면은 빠르게 스치는 윤성이의 후회와 함께 나도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생각나 울적했었다. 있을 때 잘해야 한다는 말이 자꾸만 떠올랐다..

'5 서연이와 조아 이야기'는 사실을 고백하는 조아의 용기가 멋졌고, 간절하게 바라면 이루어 진다는 믿음의 결과를 볼 수 있던 이야기였다.
어쩌면 좀 뻔한 소재나 전개로 시시하다 생각할 수 있었지만
짧은 동화들 속에서도 이야기마다 교훈이 있고,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던 점이 '동굴을 믿어줘'의 장점이였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