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의 모든 순간, 필요한 건 철학이었다 - 나를 채우고 아이를 키우는 처음 생각 수업
이지애 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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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철학 이라 하면 언뜻 낯설고 복잡하고 딱히 정의 내릴 수 없는 개념이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철학적 접근은 삶을 더 풍부하게 해준다고 들어왔기 때문에 영 무관심 하기란 힘들었죠ㅠㅠ


오히려 첫 아이 키울 때 보다, 세 아이를 키우면서 더 많은 육아 정보를 찾게 되고,

아이가 어릴 때 보다 점점 내 손을 벗어날 수록 육아서를 읽고 있는 저를 발견 하게 됬답니다;;;

시중의 육아서는 대부분 영유아에 촛점이 많이 가 있어서 관심이 가지 않던 참에

#육아의모든순간필요한건철학이었다 를 만나게 됬어요.

정말 최근 까지도 아이가 친구와 있었던 마찰로 아이에겐 덤덤한듯 했지만,

속이 많이 상하더라구요ㅠㅠ....

 같은 일도 서로 다른 얘기와 조언과 정작 내 아이를 나만큼 잘 알지 못해서 속 시원함이 없는 옆집 언니들에겐 어느 순간부터 고민상담을 하지 않게 되고

중요한건... 이제 겨우 초등학교 3학년인데, 더 클수록 난 더 고민이 다양해지고 깊어질 텐데...

그럴 때 마다 매번 어떻게 해야 내 아이에게 좋을까? 하는 심란한 마음 중에


곁에두고 때마다 챙겨 보고 싶은 #육아서 를 만나 좋았어요.

 

 

정말 표지가 만화처럼 우리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보이는 듯해서 숨은 메세지 찾기와 의미부여의 시간을 잠시 가졌었습니다...ㅎㅎㅎ


 

일단 작가분 5은 이화여대 동문이시네요, 알고보니 이 책은 '이화여대 토요 철학교실'의 선생님들이 아이와 부모님들을 만나며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을 바탕으로 구성 되었더라구요. 역시.. 그래서 정말 육아를 하며 순간순간 느끼는 그 찰나를 잘 찾아 주셨어요.

 

아직 이 책이 어떨지... 감이 안 잡히는 분은 딱 요 첫 이지만 읽어도 당장 끝까지 내리 읽고 싶어질 거에요. 완전 제 얘긴줄 알았어요-ㅅ-....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은가봐요.. 그런 면에선 우리 아이만 유별난건 아니란 안심도 느낍니다.

 

10장 모두 우리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고, 아이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싶고, 저 또한 아이들을 대하며 한번 더 고민하고 행동을 조심해야 할 소중한 챕터들이였어요.


그중 가장 최근 제게 큰 고민거리를 줬던 친구관계...

여기에 예시로 나와있던 문제와는 거리가 좀 먼 이야기긴 하지만 본질은 같은 듯 싶어요

"아이가 친구들과의 문제로 고민할 때 부모로써 해줄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일단은 아이를 먼저 따뜻하게 품어주라고 하시네요. 전 요건 잘 한거 같아요!!


그 다음은 자존감과 자존심을 구분해서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아이를 위해 부모의 자존감을 먼저 세우라 했어요.

적당히.. 라는건 없더라구요. 적당한 무리의 수도 없고, 적당한 관계도 없고, 결국 친구관계는 아이가 스스로 극복할 문제인데, 부모가 해줄 수 있는건, 우선 내 아이를 보듬어주고 아이가 진정되면 사실을 객관화 시켜서 아이가 스스로 판단 할 수 있게 내 의견이나 견해를 최대한 빼는 것! 그리고 전부터 들어온 자존감 문제는 정말 중요해요!!!!

 

 


객관적으로~ 라는 말에는 늘 주관이 끼어들게 된다면서 '너와 나의 사이에'주관성인 간주관성을 통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을 아이에게 알려주라고 하네요.


휴... 전 일단 중간 쫌 넘어서 까진 잘 대처해준 것 같은데 마무리는 아직.... 일방적인 마무리 상태라

아이와 다음에 한단계 더 진행된 대화를 통해 도와줘야 할 것 같습니다ㅠㅠ....



제가 아이의 친구문제를 너무도 최근에 겪은터라 다른 챕터들 보다 1장에 굉장히 치우쳐진 독서를 하고 말았지만,

5살 8살 10살 세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써, 한 챕터 한 챕터가 정말 소중하게 와 닿았습니다.


#수치심 에 관한 이야기만 봐도 기존에 어설프게 알던 지식이 더 확장 될 수 있던 기회가 되었어요


또 제게 의미 있는 건 철학이 더이상 어렵고 난해하기만 한 학문이 아니란 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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