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여, 오라 - 아룬다티 로이 정치평론
아룬다티 로이 지음, 박혜영 옮김 / 녹색평론사 / 2004년 6월
구판절판


또다른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서--이번에는 이라크를 상대로
--사람들의 슬픔을 냉소적으로 조작하고, 세제와 조깅화를
파는 기업들이 후원하는 텔레비전 특집 프로를 위해 그 슬픔을
포장한다는 것은, 사람들의 슬픔을 싸구려로 만들고, 무의미한 것으로
만드는 짓입니다.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은 슬픔의 상품화,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인간의 가장 사적인 감정까지도 가차없이
약탈하는 야만주의입니다. 한 국가가 국민들에게 그렇게 한다는 것은
끔찍한 폭력입니다.
-6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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