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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없다 - 기독교 뒤집어 읽기
오강남 지음 / 현암사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마음을 두근거리면 신의가면 을 읽던 생각이 났다.
순진하게도 지은이가 신의 비밀을 밝혀 줄거라고 믿었던 것이다.
오강남은 인격적인 신은 없다고 한다. 즉, 자연과 우주에 신이 있고,
사람 안에 신이 있다.
불교에서는 친숙한 이런 사고방식. 이러한 생각은 지은이의 주관이 아니라
구미 신학계의 일반적인 경향이라고 한다. 거기까지는
켐벨이 도달했던 지점이다.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등이 서로 진지한 대화를 할 때
우리는 더욱 신 앞에 가까와 질 것이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땀 한 방울이라도
흘릴 때 우리는 예수의 제자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예수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다음에는 구미 신학이 아니라, 오강남 자신의 목소리를 기대한다.
캠벨을 넘어선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