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리언트 - The Brilliant Thinking 브릴리언트 시리즈 1
조병학.이소영 지음 / 인사이트앤뷰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빛나는 생각이라는 제목이 벌써 창의성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라는 암시를 주는 책이다. 세상에 찌들고, 매일 판에 박힌 하루를 살아온 나에게 창의성은 이미 멀어진 존재라고 생각되었다. 일찍이 내안에 숨어버린 창의성을 깨우고자 이 책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제 미래를 이끌어갈 새내기로 지금이라도 창의성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독수리 세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독수리를 의인화하여 큰 독수리가 작은 독수리에게 창의성에 대해 가르치는 과정을 담고 있다. 큰 독수리는 현명한 독수리로 아직 세상에 대해 잘 모르는 작은 독수리가 현명해 질수 있도록 코치한다. 첫번째로 오감에 대해 가르친다. 오감은 우리가 정보를 받아들이는 창이다. 첫 시작으로 세상을 배우고 그를 해석하도록 한다.  오감이 잘 발달하지 않는다면 그에 따르는 이성과 감성은 분명 잘못된 판단을 내릴 것이기에 오감은 매우 중요하다. 보지 않는 방법으로 오감을 발달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더 나아가 경험과 학습으로 우리는 이성을 사용하고, 감성으로 통합적이고 고차원적인 생각을 할수있게 된다. 오감이 사용되고, 감성과 이성이 잘 결합되기 위해서는 이 세가지를 동시에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창의적인 생각은 어쩌면 평범한 우리에게 이상하게 느껴질 지도 모른다. 마르셀 뒤샹은 사인한 소변기를 작품이라고 출품하려 한 유명한 예술가다. 그의 창의적인 생각은 우리가 처음 봤을 때 놀라웠고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이상했다. 이렇듯 창의적인 것은 이상할 수 있으나 그것은 그 사람만의 색깔이기에 그 가치가 크다. 좋은 아이디어로 성공한 스티브 잡스를 보라. 특이한 애플만의 성격을 만들고 남다른 생각으로 새로운 제품들을 개발해온 그 이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오감과 이성, 감성 만은 이런 성공을 불러오기에는 부족하다. 그래서 말하는 것이 통합적 인지이다. 언어와 이미지를 더하고 직관을 더하여 우리는 좀더 새로움을 창조하는 사고에 가까워 질수 있다고 한다. 직관은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과정을 돕는 것으로 스스로 그 대상이 되어 하나가 됨으로써 직관을 키울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위해서는 꿈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미래에 되고자 하는 것. 꿈이 없다면 이 모든 것은 쓸모 없는 것이 될 것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 오감, 이성, 감정, 직관 등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창의성을 기르는 과정은 이렇듯 단순하지 않다. 이 모든것은 한번에 발전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차근차근히 노력하는 것을 필요로 하기에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꿈을 키우고, 작은 것들에 대해서도 왜, 어떻게, 그래서? 라는 질문들을 해보자. 이런 시작이야 말로 창의성을 기르는 첫걸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이다. 이런 작은 생각들이 모인다면 어느순간 창의력으로 꽉찬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