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콩이와 찰떡이는 언제나 꼭 붙어 다니는 친구예요. 그런데 어느 날 찰떡이가 “오늘은 우리 잠시 떨어져 있어야겠어.” 라는 말을 하게 되죠. 갑작스러운 말에 찰콩이는 걱정과 슬픔에 빠지게 되고, 아이들도 읽으면서 “왜?” “어디 간 걸까?” 하며 찰떡이의 행적을 한참 추리하더라고요 😆 아이들이 커가면서 친구 이야기를 정말 많이 하기 시작했어요. 친구와 노는 게 너무 즐겁지만, 친구의 말과 행동에 상처받기도 하고 헤어지는 순간을 아쉬워하기도 하더라고요. 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과 친구와 신나게 놀다가 집에 가기 싫어 울었던 순간,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며 헤어졌던 경험들을 함께 이야기해봤어요. 특히 둘째는 친구와 헤어질 때마다 아쉬움이 큰 편이라 “잠시 떨어져 있는 시간이 있어서 다시 만나면 더 반가운 거야” 라는 이야기를 오래 나눴고, 다음에는 친구와 씩씩하게 인사해보자고 약속했어요 😊 첫째와는 내가 좋아하는 것만 고집하지 않고 친구의 마음과 취향도 존중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좋아하는 마음에도 기다림과 배려가 필요하다는 걸 아이들 눈높이에서 자연스럽게 전해주는 그림책이더라고요. 아이들은 특히 마지막에 둘이 다시 만나는 장면을 가장 좋아했어요 🤍 찰콩이가 힘들어하는 모습은 마음 아파하면서도, 해피엔딩을 보고는 안심하며 웃던 모습이 기억에 남네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함께 있는 시간의 소중함’과 ‘잠시 떨어져 있어도 변하지 않는 마음’에 대해 따뜻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던 책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