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면서 웃음이 났어요. 친구가 집에 올 때 진짜 소중한 물건은 침대방에 두게끔 하는데 것저것 다 갖다놓던 아이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이예요. 그래도 친구가 오면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을 다시 꺼내와서 자랑하듯 보여주고 설명해주고 하면서 같이 놀던데, 이 책이 딱 그 모습을 담고 있어서 다른 나라라도 애들은 다 똑같은가 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엔 둘째가 세상을 알아가기 시작하면서 오빠랑 다툼이 잦아요. 왜 애들은 같은 물건을 사줘도 싸우는지 모르겠네요. 둘 다 자기 것이라며 싸우는데 그래서 꼭 같이 읽어보고픈 책이었어요. 첫째, 둘째 옆에 앉혀놓고 같이 읽는데 첫째가 그러더라구요. "다 내 거라고 하면 안되는데! 같이 써야하는데" 라고요. 이론은 알겠는데 현실은 그렇게 안 되는게 육아하는 엄마 마음이나 아이나 똑같나봐요. 친구가 집에 놀러오기 시작하는 시기 즈음 보여주면 좋을 것 같은 책이었어요. 내 것의 소중함과 나눔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책이었거든요! 꼭 한번 자녀분들과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