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날때마다 이 책을 생각하면...

화 -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 ㅣ 틱낫한 스님 대표 컬렉션 3
틱낫한 지음, 최수민 옮김 / 명진출판사 / 2002년 4월

우리에게 가장 ! 굉장히 큰 문제는 바로 이것이다. 화날때는 자기가 화나고 있다는 것을 망각한다. 그것이 가장 큰 문제일 것이다. 만약 자기가 화난다는 것을 지각하고 있다면, 어떻게 해서든 화를 줄일 방법을 찾을 것이다. 만약 '아 내가 화를 내고 있구나'라는 것이 생각나면 이 책의 구절을 생각해라. '화는 부질없는 것이다' 라는 교훈을 주는 이 책을 읽으면 아마 화가 조금이라도 사라질 것이라고 나는 장담한다. 스트레스는 화에서 나오고, 현대인에게 가장큰 적은 스트레스일 테니까.

문득 여행이 하고 싶어지다.

지구별 여행자
류시화 지음 / 김영사 / 2002년 11월

난 여행에 관심이 거의 없었다. '여행 가는게 뭐가 중요할까? 그냥 TV에서 외국체험 같은걸 보면 그만이지'라고 생각하는게 대부분이 이였다. 하지만 요즘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이 책을 읽고 난 후 였다. 이 책의 저자가 속깊은 사람이라서 그럴까? 이 사람은 여행갔다온후 느낀것이 정말 많은것 같았다. 여행가면 확실히 사람의 견문이 넓어지나보다. 또한 이 책은 인도의 문화까지 느낄 수 있어서 일석 이조라고 생각된다. 추 천 ! ~

유난히 광고가 많더라....

대화의 기술 - 공격적이지 않으면서 단호하게 나를 표현하는
폴렛 데일 지음, 조영희 옮김 / 푸른숲 / 2002년 11월

이 책을 처음 보고 느낀것은 유난히 광고가 많았다는 것이다. 원래 광고가 많은 책들은 부실한책이 많다는게 내 생각이였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대화의 기술.. 이 책에서는 살아가면서 거절하는법과, 인관관계를 옳게 이끌게 하는 지도자 같은 책이다. 많은 예제와 설명들이 나를 충족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보다 '래리킹의 대화의 법칙'을 좀더 추천한다. 아무래도... 이 작가보다는 '래리킹'이 좀더 한수 위 아닐까?

19세 미만 구입 불가 ? ;;;

우당탕탕 괴짜가족 14
하마오카 켄지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8월

조금 황당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19세 미만 구입 불가라니.. 지금 책방엘 가도 괴짜가족은 무난히도(?)빌려주는 형편이다. 물론 제도상이니까 할 수 없다. 작품은 아주 재미있다. 어느 누군가가 이 만화책은 너무 더럽고 '엽기적'이라고 한적이 있다. 그러기 때문에 이 만화가 살아나는것이 아닐까? 많은 설정과 폭소들... 또한 작가의 솔직한 작품평가가 이 만화책을 빛나게 해준다. 소장하고 싶을 정도이니 말이다.

상업성이 없는 깨끗한 글.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전우익 지음 / 현암사 / 1993년 5월

전우익 할아버지의 글은 깨끗했다. 꼭 소나무들이 우거지는 숲을 거닐고 있는 느낌이다. 글에 상업성이 전혀 없는것에 큰 감명을 받았다. 하지만 출판사는 역시 상업성이 있었다. 이것은 필연적인 것일까? 어쨌거나 출판사는 상업적인 요소(너무 많은 그림과 너무 많은 여백)들을 집어넣어서 마음에 안들었다. 이런 수필이 베스트 셀러 10위 위에 들다니...대단하다. 전우익 할아버지가 깨끗한 글체를 보존하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