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귀신 (양장) 생각하는 크레파스 15
화리데 칼라아트바리 지음, 나씸 어저디 그림, 김영연 옮김 / 큰나(시와시학사)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책을 받고 8살아이와 함께 읽었다.

아무 생각없이 엄마가 이번에 서평책으로 받은건데 읽어줄께...

그렇게 읽다가 끝부분에서 당황했다. 어? 결론은?

하지만 아이와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고 한번 더 책을 읽어볼 수 있게 한다.

결론 부분에 대해서는 아이마다 또 상황마다 다른 생각을 이끌어 낼 수 있을것 같다.

요즘 드라마에서도 열른결말이 유행이라는데 이 책도 열린결말이네... 하면서 혼자 속으로 웃었다.

 

어둠을 두려워하는 '작은쥐'

작은쥐는 어둠이 두려운것이 아니라 자신을 받아 들이지 않는 친구들이 주위가 두려운 것이 아니었을까?

주위 사람들에게 위축되어 안으로 안으로 숨어버리면서 자신감이 없던 아이가 당당하게 '어둠의 귀신 나와라. 난 이제 하나도 무섭지 않아'라고 말하자 어둠의 귀신은 더 이상 두려운 존재가 되지 않았다.

두려움은 이런 것이 아닐까?

내 아이가 미리 걱정하고 미리 겁내고 미리 포기하면서 스스로가 가지게 되는 두려움을 당당하게 맞서 나가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