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옳다 네 마음도 옳다
아솔 지음 / SISO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아솔 작가님은 15년 동안 과학자로 지내셨다고 해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셔서

조금씩 글을 쓰기 시작하시다가

이렇게 시집을 출판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시집이라고 하면 저는 맨 먼저 드는 생각이

 

'어렵다. 이해하기 난해하다.' 였고

아무래도 어렸을 때부터 교과과정을 통해 배운 시들은

마음으로 이해하기보다는 시험을 위한

공부였기 때문에 그냥 해석하기 바빴죠.

 

 

근데 이 책의 가장 특이한 점이자 제가 젤 마음에 든 부분인

시 한 편+시 풀이(시에 대한 작가님의 생각)를 통해

저는 이 책에 공감하고 손쉽게 글을 읽어나간 것 같아요~

그리고 일기를 쓰듯, 그냥 누군가에게 말하듯 흘러가는

시는 더욱더 마음을 편하게 했고요!

 

누군가의 시가, 누군가의 말 한마디가

내 마음을 이렇게 위로해 줄 거라고 생각 못 했는데,

이 시집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에서 이런 대사가 나와요

'마치 책 속에서 손이 나와서 내 손을 잡아주는 것 같이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님이 제 엄마/언니 같은 느낌으로

저에게 조언을 해준다고 해야 할까요?

책 속에서 '너는 잘하고 있어, 괜찮아'라고 손이 나와

저를 위로해 주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번 2020년도가 저에게 있어서 많이 힘든 한 해였는데

잡생각하지 않고, 힐링 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날씨가 쌀쌀해짐에 따라 책은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스웨터 같은 존재 같아요.

여러분도 마음의 힐링을 얻고 싶으시다면!!

이 시집을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우리는 상대의 태도나 말투에서 상처를 받으면 벽을 쌓는 데 익숙하다.
하지만 쌓아 올린 벽 안에 갇혀 버리는 이는 누구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P42

내가 가는 길이 나의 길이다
어느 길이든지 예정된 길이었다
가뿐하게 선택하고
가뿐하게 살자
- P58

"어떤 결정을 해도 괜찮아. 너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어." -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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