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의 너무 유명한 영문법 교재인 Grammar in use 입니다. 사실 유명한 교재도 많이 있지만, 정말 그 유명세에 맞게 내용이 너무 알차고 훌륭해서 오랫동안 전세계적으로 인기인 교재는 드물잖아요. 그런면에서 Grammar in use는 다른 교재들과 좀 더 특별한 교재라고 생각되네요. 파란색인 English Grammar in use는 보라색의 Grammar in use Intermediate와 수준이 동급이라고 보심되요. 파란색은 영국판, 보라색은 미국판이거든요.
CD가 있는것과 없는것 두 종류가 있는데요. 사실 가격도 몇천원 차이밖에 안나고해서 전 좀 더 실용적인 CD가 들어있는 것으로 구입했습니다. 아무래도 교재로 공부를 하면서 CD에 있는 다양한 예문을 접하다보면 연습량이 많아지니 머릿속에 더 오래 기억에 남더라구요.
책의 재질은 약간 빤딱빤딱한 느낌의 재질이랄까요. 그래서인지 연필로 메모를 하기엔 부담스러운 느낌일수도 있지만, 이런 종이재질도 나름 매력을 가지고 있는것 같아요. 특히, 그림삽화들이 올컬러라서 공부하면서 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 Grammar in use Intermediate(보라색 미국판)
↑ English Grammar in use (파란색 영국판)
내용을 비교해보시라고 보라색과 파란색 교재의 내용을 올려보았습니다. 문법 내용은 크게 다른점이 없지만
1) 등장인물들의 이름이라던지.. 각 나라에서 자주 쓰이는 어휘들의 차이는 있네요. 예를들면 미국판에서는 Ann, Maria, Lisa 등의 이름들이 쓰여있다면 영국판에서는 미국판과는 다른.. 영국적인 내음이 물씬 나는 이름들이 나오구요.
2) 파란색 영국판은 영국철자와 영국식표현들이 사용되어져 있습니다. 샤워하고 있다는 표현을 영국판은 He's having a shower. 미국판은 He's taking a bath. 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영어를 기본적으로 배우고 있지만, 영국영어 또한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 이렇게 비교하면서 공부하는것도 굉장히 재미있답니다^^
→ 그래머인유즈는 영어를 가장 영어답게 익히는데 매우 좋은 교재죠. 시험을 위해 달달외웠던 문법들과는 다르게 내가 느끼는 느낌, 감정 등을 영어답게 말로서 영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아직 접해보시지 않은 분들이라면 추천해드리고 싶은 교재입니다^^
-저의 리뷰를 무단으로 퍼가서 마치 자신의 글인양 옮기는 행위는 금합니다. 좋은 책을 아직 구매하지 못하신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소신껏 리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네이버에서 저의 글을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진 글을 우연히 보았습니다. 갑자기 리뷰 쓸 마음이 사라지더군요. 여기의 리뷰도 그냥 모두 삭제하고픈 충동이 생깁니다.
-부족한 내용의 리뷰지만, 혹여라도 여러분들 중에 저의 글이 마음에 드셔서 퍼가거나 다른 사이트로 옮기고 싶으시다면 그 사이트의 URL을 댓글에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