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였던 영어와 친구로 만들어준 나만의 비밀교재

Grammar in Use Intermediate With Answers, Korean Edition (Paperback, 2nd) - 중급자용, 미국식 영어, Audio CD 별매 ㅣ Grammar in Use Intermediate 15
William R. Smalzer & Raymond Murphy 지음 / Cambridge University Press / 2002년 6월

Grammar in use 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매우 유명한 교재라는것 아실꺼예요.  아무래도 내용과 구성이 워낙 우수하다보니, 오랫동안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아온 문법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Grammar in use의 가장 큰 특징은 '영어를 가장 언어답게' 구사하는데 충실한 교재잖아요.  시험을 위해 무조건 외웠던 문법들..  그러나 막상 외국인앞에서 영어로 말을 하려고하면 꿀먹은 벙어리처럼 입이 쉽게 떨어지지않았던 경험들..  누구나 한번쯤 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Grammar in use는 문법서의 개념을 뛰어넘은 영어의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의 기초를 좀 더 쉽게 영어의 관점에서 배울 수 있는 교재랍니다.   Basic Grammar in use의 다음단계인 Grammar in use Intermediate 역시 Basic의 내용에 약간 수준이 업그레이드되었다라고 보심될 것 같아요. 

오프라인 서점에서 Basic을 보시곤 "이거 너무 기초적인거 아냐?"라고 하셨던분들은 바로 보라색 교재인 Intermediate를 구입하셔도 상관없을것 같습니다^^   Basic은 기본적인 문법을 배우고 싶은 분이 보심 좋구요.  Intermediate은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되지만, 영어의 의도나 뉘앙스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영어의 감각과 구조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많이 줍답니다.  구성은 Basic과 마찬가지로 왼쪽은 설명, 오른쪽은 연습문제로 되어있어요.

책의 뒷부분에는  부록개념으로, 본문을 공부하면서 부족한 부분들을 커버하는데 도움이 될꺼예요.

Grammar in use는 한국어판으로도 나와있지만, 개인적으론 원서로 구입하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아무래도 영어로만 쓰여있는 원서라는 점이 부담이 되실수도 있겠지만, 설명이라든지 내용이 그리 복잡하지 않아 누가 보아도 이해하기에 큰 무리가 없거든요. 
어학연수를 간다고 가정했을때, 혼자 공항에서 티켓을 끊는다던가 비행기안에서 내가 필요로 하는것을 말하는 경우 등등을 감당해내야 하잖아요.  그런것 생각하면 이까짓 원서 더이상 두렵지 않으시죠? ^^

현재 유명강사들이 적극 추천하는 교재인 Grammar in use로 영어자체를 그대로 느끼고 습득해보세요.  딱딱하고 어렵고.. 더구나 이해가 되지 않았던 그간의 문법책들이 원망스러웠던 경험이 있으신 분이라면, Grammar in use는 충분히 영어와 친구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드릴꺼예요^^ 

-저의 리뷰를 무단으로 퍼가서 마치 자신의 글인양 옮기는 행위는 금합니다. 좋은 책을 아직 구매하지 못하신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소신껏 리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네이버에서 저의 글을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진 글을 우연히 보았습니다. 갑자기 리뷰 쓸 마음이 사라지더군요. 여기의 리뷰도 그냥 모두 삭제하고픈 충동이 생깁니다.  

-부족한 내용의 리뷰지만, 혹여라도 여러분들 중에 저의 글이 마음에 드셔서 퍼가거나 다른 사이트로 옮기고 싶으시다면 그 사이트의 URL을 댓글에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