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 책들 지혜의 연금술 시리즈 21
오쇼 지음, 박형진 옮김 / 젠토피아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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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출판사에서 오쇼책을 독점하는 것으로 아는데 이는 잘못이다. 춣판의 자유를 막는 것은 오쇼의 뜻이 아니다.

 

너무 비싸다.

요쇼책은 전문서적이라면 그렇다고 할 수도 있다. 쉬운듯이 보이지만 결코 쉽지 않은 깨달음이 담겨있다.

그러나 어떤 전문분야의 사람들만 보는 전문서는 아니다.

오쇼책은 쉽지 않지만 대중서에 속한다. 대중서라고 보고, 보통 자기계발서 수준의 가격으로

폭넓은 독자들이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경영전략에도 맞을 거라 본다.

 

책값만 올려놓아서 오쇼를 좋아하는 독자도 못사보게 만들었다. 요즘은 시립도서관 공공도서관에

새책구입 신청만 하면 거의 다 사다놓는다. 이것 신청하고 빌려보면 된다. 이렇게 비싼데 누가

돈주고 사서 볼 것인가? 시험서도 아닌데.

 

오쇼책을 독점하면서 가격만 높게 붙여서, 책 디자인도 좋지 않은데, 오쇼의 한글번역서를 아예

접할 수 없게 만들었다. 출판사의 착각이다. 아주 싸게 할 것은 없지만 적당한 가격으로

판매부수를 올리는 게 좋을 듯하다. 이는 돈만의 문제가 아니라 오쇼의 설법을 많은 사람이

읽게 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 한국사회에서 오쇼의 영향력은 거의 죽어버렸다. 이를 누가 책임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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